추석 전 강원도 강릉시에서 제보 된 가여운 어미개의 사연 기억나시나요?
행당동에서는 이 녀석이 입소도 되기 전에 '셔리'라는 이름을 지어 놓았답니다.
성은 럭. 이름은 셔리~ 바로 럭셔뤼~ 되시겠습니다 ^^
욘석 셔리는 추석연휴기간에 서울로 이송이 되었구요 다행이도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물론 지긋지긋한 피부병은 좀 더 경과를 지켜보아야 하지만요^^;;
B.U.T~! 임선화회원님께서 셔리의 후원인이 되어 주셨으니 그 보답으로 급!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셔리는 오늘부로 대모님있는 소수정예라인에 들어갔담미당~ ㅎ
셔리는 3Kg가량의 아주 작고, 여리고, 착하고, 다정하고, 순하고, 너무 순해서 아무리 못 된 개님들도 셔리는 건드리지 않구요, 배변도 잘 가리구요, 밥도 얼마나 잘 먹는지 몰라요, 똥은 또 얼마나 푸짐하다구요!
쇠사슬에 묶여 빛을 잃어가던 셔리..
셔리의 진가를 빛나게 해 줄 소중한 인연을 기다립니다.
입양문의 : 손혜은간사(hyeeun@animals.or.kr)
조야기 2012-10-15 22:38 | 삭제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온 것 같은데, 조그맣고 여리기만 한데 어미개이기 때문일까요.. 눈빛과 표정이 너무 선해요. 어린 나이에 출산을 많이하여 너무 늙어버린 마미의 선한 얼굴이 문득 생각납니다... 앞으로 셔리의 삶이 평온하기를 기원합니다.
조은희 2012-10-15 17:57 | 삭제
우리 럭셔리ㅠㅠ 추워지기 전에 얼릉 따뜻한 집에 드가서 사랑 듬뿍 받고 피부병도 낫고 마음의 상처도 다 치유되었으면 좋겠다ㅠ
어제 동물농장 보니까 딱딱한 바닥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농장 아이들은 엉덩이뼈가 변형되어서 엉덩이 양쪽으로 불룩한 굳은살이 생기던데 럭셔리가 그렇더라고요...
양은경 2012-10-15 19:42 | 삭제
셔리가 드뎌 상경했군요~ 원초적 모습이 애잔하여 시시때때로 생각나던 아이였는데...남편더러 사진 보여주고 우리가 키우자고했더니 이 다음에...라는 무기한의 무기를 들이대더군요.ㅠ잘 되었어요. 셔리 만나러 꼭 가고싶어요.
밍구 2012-10-16 11:47 | 삭제
에고..셔리 표정이 너무 편한해 보이네요..임선화님 너무 감사 드리고..꼭 좋은 가족 만나서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 셔리야~
김인숙 2012-10-16 09:44 | 삭제
아 구조 감사합니다.. 너무 불쌍하네요
real 2012-10-16 13:53 | 삭제
잘 적응해 줘서 고마워~ 셔리야~
이경숙 2012-10-16 12:41 | 삭제
안그래도...셔리가 짠~~했는데...임선화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셔리가 감사한 인연 얼른 만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