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회사 직원 여자친구분이 금요일 오전에 사무실앞에 버려진 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했대요.
발견했을 때 고양이 눈이 붙어있어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눈 위에 상처가 있었나봐요.상처에서 나온 진물이 흐르고 굳어서 눈이 붙었던건데 응급처치는 다 하셨구요,
발견하신 분께서 집에 데리고 가고싶어도 부모님이 털알레르기가 있어 회사에 두고 주말에도 계속 나오셨나봐요.
사무실앞 복도에 작은 상자로 거처를 마련해 두신 모양이긴 하지만,
사무실에서도 눈치를 주고있고 특히나 밤중에는 방치아닌 방치가 되는 상태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발견하신 분께서 주말에 출근해서 혼자 사무실에 데리고 가 찍으신 사진인데요,
테이프랑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그냥 아가들이예요.
가락시장역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사무실이 있구요,
저도 어찌 도와드릴 방법이 없어 우선 송파구청 연락처와 동물복지재단 연락처는 드렸는데
그쪽으로 가면 일단 열흘뒤 안락사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이 분도 망설이고 계시긴 한가봐요.
그렇지만 집에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사장이 아닌 입장에서 계속 고양이를 회사앞에 두고 돌볼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라서 긴급하게 임보처를 찾고 있습니다.
입양을 해주시면 더더욱 좋겠지만요,,
저도 해줄수 있는게 이것뿐이라 맘이 아프네요..
암튼, 입양갈 동안만이라도 품에 보듬어 주실 분을 찾습니다.
010-6243-0358 이 번호로 전화주세요!!
(주변에 널리널리 알려주시어요- 이쁜 아가들에게 포근한 가족이 되어주세요!!)
한경진 2012-07-24 17:31 | 삭제
아이고 애기들이 어쩌다가...ㅠㅠㅠ 지역이 어디신가요?
솔솔이 2012-07-24 17:41 | 삭제
안타깝네요...어서 빨리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