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에 있을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 농장 동물들을 대거 동원하는 퍼포먼스가 계획되어 동물보호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네요.
올림픽 개막식 예술감독 대니 보일은 (슬럼덕 밀리어네어의 감독이기도 하죠) 영국 전통의 농장을 재연하는 장면에서 말 12마리, 소 세 마리, 염소 두 마리, 닭 열 마리, 오리 열 마리, 거위 아홉 마리, 양 70 마리 그리고 개(쉽독) 세 마리를 동원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IOC위원장은 동물보호단체들의 반발에 이 동물들이 도축되지 않고 보호받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RSPCA와 협조하겠다고는 하고 있지만, 글쎄요...전세계가 시청할 개막식에 과연 살아있는 동물들을 동원하는 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발상인 것 같습니다.
김수정 2012-07-23 11:22 | 삭제
지구가 환경오염으로 계속 이상현상을 보이니 인간들도 드디어 미~~추ㅕ 가고 있군요...글쎄...갈수록 속상한 일만...
이경숙 2012-07-23 14:54 | 삭제
사람들이 동물들 탈을 쓰고 재연하면 훨씬 더 흥미롭고 재미있을 텐데요 감독이 여엉 머리가 돌아가지 않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