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전시 돌고래의 안전 방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잘 끝났습니다. 초청인사들의 주요 발언 소개를 통해 현장 모습이 조금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 생생한 컨퍼런스 현장을 공개합니다!
컨퍼런스 당일 오전 세 연사분들과 동물자유연대가 서울대공원을 방문해 제돌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서울대공원 방문이 끝나고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님의 인사말로 컨퍼런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어지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이자 제돌이 방사 시민위원회 위원장인 최재천 박사님의 격려사! 최재천 박사님은 세 초청 연사분들을 위해 영어로 환영인사를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1부에는 돌핀 프로젝트 대표로 돌고래 방생 운동에 앞장 서고 있는 릭 오배리가 '쇼 돌고래의 방생,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짧은 연설을 하고, 관련 질문에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설 전에 릭 오배리의 돌고래 포획의 잔인성을 알리는 영상을 잠깐 시청했는데요. 자유롭게 뛰어노는 돌고래의 모습에 이어 영화 '더 코브'의 돌고래 포획 영상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돌고래를 포획하지 말자는 헐리우드 스타 및 세계 유명 인사들의 영상 메세지가 나오면 끝이 났습니다.
이어지는 짧은 연설 후, 한겨레 신문사의 남종영 기자님의 사회로 돌고래 방생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 답변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에 열정적으로 대답하고 있는 릭 오배리씨의 모습!
1부 순서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 후, 2부 주제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의 손호선 박사님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제돌이 방류를 위한 고려사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두번째 발표자인 국제포경위원회 과학위원인 나오미 로즈 박사입니다. '사육돌고래의 복지와 야생으로의 귀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시종일관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강연하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모두 알고 계신것 처럼 제돌이는 남방큰돌고래입니다. 남방큰돌고래의 생태학적 특성은 제돌이의 성공적인 야생적응훈련을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인 만큼 마지막 발표는 그와 관련하여 홍콩돌고래보존협회 회장이자 돌고래 생태학자인 사무엘 헝 박사의 '홍콩의 소 고래류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 기술과 남방큰돌고래의 생태학적 특성 및 보존 상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나고 릭 오배리, 나오미 로즈, 사무엘 헝, 손호선 박사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질문, 답변 시간을 가졌는데요. 많은 분들이 날카롭고 애정어린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발표자들의 모습입니다.
네 명의 발표자뿐 아니라 서울시, 서울대공원 관계자 분들도 참석하여 제돌이 방생과 관련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 해주셨습니다.
공개질의 및 토론을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모두 끝났지만, 그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참가자 분들과 자유롭게 어울려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는 발표자들!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해 주신 모든 참가자,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돌고래 관련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