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font color=#64AAFF><b>5월 9일, 세계 돌고래 전문가 3인방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사랑방

<font color=#64AAFF><b>5월 9일, 세계 돌고래 전문가 3인방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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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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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5월 9일 “전시 돌고래의 안전 방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국제 전문가들을 소개합니다.
국내에서는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이라는 영화로 잘 알려진 돌고래 보호 활동가 릭 오바리를 비롯하여 해양 동물 보호를 위해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는 연사들을 함께 만나볼까요?



릭 오바리
 
1960년대에 세계적으로 돌고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킨 미국의 유명 티비 시리즈 “플리퍼”에 쓰인 다섯 마리의 돌고래를 직접 포획하여 조련했던 조련사로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쇼에 출연한 돌고래 “캐시”가 스트레스로 죽어버리는 사건을 계기로 돌고래 사육의 잔인성을 깨닫고, 조련사에서 돌고래 포획 반대 운동가로 변신하게 됩니다.
이 후, 1970년 첫 번째 지구의 날(Earth Day)에 사육 돌고래의 방생을 주장하는 단체인 “돌핀 프로젝트(Dolphin Project)”를 설립해, 오늘날까지 자연과의 교감이라는 미명아래 수 조원의 돈이 오고 가는 “돌고래 산업”의 실체를 알려 오고 있습니다. 2010년 아카데미 상을 석권한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The Cove)”로 일본 다이지에서 일어나는 포경의 실체를 세상에 알려 충격을 주기도 했으며, 일흔 셋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를 돌며 돌고래 전시의 잔인성을 알리는 일에 인생을 바치고 있는 돌고래 보호의 거장입니다.


나오미 로즈
박사는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하프물범 사냥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한 세계적인 동물보호기구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의 수석 과학자입니다. 국제포경위원회(IWC)의 과학 위원으로 고래 관찰에 대한 소의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돌고래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참치 어업 방식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지휘하고, 미국 의회에 자문을 주기도 하는 등 과학과 동물 보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국뿐 아니라 국제 정책 수립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해양 동물 분야의 석학입니다.
과학적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고래, 돌고래, 물개, 물범 등 우리에게 친숙한 해양 동물 외에도 바다코끼리, 북극곰, 듀공, 해달 등 희귀한 멸종위기종 동물의 보호를 위한 국제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홍콩 태생의 사무엘 헝 박사는
 
중국 흰돌고래를 비롯해 멸종위기의 돌고래류에 대해 연구하고 종을 보존하는 데 일생을 헌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홍콩에는 200마리의 흰돌고래가 살고 있는데 사무엘 헝 박사는 그 돌고래들 한 마리 한 마리를 모두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네요!
2003년 홍콩 최초로 “홍콩 돌고래 보존 협회”를 설립하고, 정기적으로 바다로 나가 돌고래들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학자들과 학생들에게 흰돌고래의 특성과 서식지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사무엘 홍 박사는 혼획과 무분별한 개발로 멸종위기에 있는 대만, 중국, 홍콩 등 중화권의 돌고래를 보존하는 일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주최하는 “제 1회 전시 돌고래의 안전 방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오시면 각자의 분야에서 해양 동물의 보존을 위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릭 오바리, 나오미 로즈, 사무엘 헝 세 명의 석학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꼭 참석하셔서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듣고, 제돌이와 친구들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 함께 대화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값진 기회, 놓치지 마세요!

 










댓글


김시정 2012-05-03 22:59 | 삭제

아~ 제가 몸만 서울에 있으면 꼭 가보고 싶은 자리네요. 회원님들 및 다른 분들도 많이 참석해주시면 좋겠어요!!!


충식이네 2012-05-03 15:40 | 삭제

세계적인 전문가들이시지만 의외로 말씀하시는 거나 준비 과정을 보면 소탈하신 분들 같아요. 얼른 만나 뵙고, 돌고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듣고 싶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엔 돌고래에 대해 많이 아는 시민 활동가가 없다시피 한 상황이므로 누구라도 이번 포럼에 참가해서 돌고래에 대한 관심에 눈 뜨게 되면 그 누구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