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녀석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연말.. 새끼강아지 사체와 함께 박스에 담겨져 버려졌던 파주댁입니다.
참... 슬픈 엄마개였죠..
욘석이 병원에서의 오랜 임시보호를 마치고 지난 주에 행당동으로 입성했어요~
움...... 가만히 지켜보니 욘석...소심한게 아니라 뺀질거려욧 ㅠ.ㅠ
간식을 먹을때는 친한척이 보통이 아니고 아~주 적극적이기까지 한데
다 먹고나면 완전 쌩깝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지요.
아이코~ 한번 안아보기가 하늘에 별따기예요~ㅎ
다른 개들과는 장난도 잘치고 너무 재미나게 놀아요...
언니도 파주댁이랑 무진장 같이 놀고시픈데....맨날 무시합니다;;
그리고 바로 요것~! 장난감을 너무 좋아라한답니다 ^^
환경과 사람들이 동물을 변화시킵니다.
처음 파주의 쓰레기장에서 파주댁과 눈이 마주쳤을때 느낀 그 서늘함은 이제 없습니다.
대신 요런 개구진 모습이지요 ^^
그리고 저짝에서도 연신 으르렁을 남발하며 옆에 오는 친구들을 위협하는 개한마리가 있었으니..
바로 잇몸부실 랄프...
에공 피가 나도록 씹어대서 결국은 뺏겼습니다;;
집에 안쓰는 장난감이 있으면 행당동으로 보내주세요~!
비록 하루만에 아작이 날 수도 있지만 소박한 행복을 가져다 준답니다^^
김진영 2012-04-04 10:36 | 삭제
와...파주댁 눈망울이 너무 예쁘다.*0*
다래뿌꾸언니 2012-04-04 11:06 | 삭제
처음 볼때 얼굴과 완전 다르네요. ㅎㅎㅎ
행당도 아이들 생활하는 모습 사진 언제 올라오나 항상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 이야기가 너무 재미나요
이경숙 2012-04-04 11:14 | 삭제
오늘도 행당동 일기 감사한 맘으로 봅니다 ㅎ~ 파주댁이 정말 맘을 조금씩 열고 있나 봅니다 눈빛에서 느껴지네요 예 촌개들도 장난감 갖고 놉니다 ㅋㅋ~
pearl 2012-04-04 13:02 |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쩜 요렇게들 귀여울까요..ㅋㅋ 특히 스케일 큰 짱아땜에 완전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 파주댁! 이제 비싼척 좀 고만하시구랴..ㅎㅎ 하긴 평생 바깥에서 살다가 나이들어 집안에서 살게된 우리집 발바리 토비녀석도 어찌나 장난감을 좋아하는지.. 딴애들 손도 못대게 지혼자 삑삑삑삑 난리예요^^
태극뚱맘 2012-04-04 12:48 | 삭제
완전 귀요미들 입니다. 아이들 소식올려주신는분 넘넘 잼나게 보고 있답니다.^^
장지은 2012-04-05 09:47 | 삭제
이젠 행복해야지 파주댁~~
작은 변화에 또 감동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