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이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일전에 탱이데 대해 여쭤본적도 있지요.
저는 반려견 입양은 한 식구를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하는 것도 신중하게, 이 사람이 나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듯, 집에 동물을 가족으로 들일때도 다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다소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친구를 데리고 오려고 계속 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탱이소식이 없어서 궁금해 졌습니다. 지난 가을에 십오년동안 키우던 영웅이가 떠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어서 키우던 개를 어찌 할 바 모르던 동네 사람에게서 말티즈 하나를 데리고 왔습니다. 물론 너무 착하고 잘 따르고 순해서 금방 새 환경에 적응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아직도 마음이 채워지질 않아서요.
1년 정도의 시간이 남은(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심장병으로 약 1년정도 남았다고 해요..) 시츄 우리 느믈이와 닮은 시츄를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그래서 탱이가 자꾸 보였거든요. ^^;;;;;
그런데 얼마전에 크리스마스때 이름까지 가지고 맡겨진 그아이도 너무 이쁘네요. 탱이도 그렇고 고 아이도 그렇고 소위, 만나보고 입양을 할지, 말지 그런 자격은 없나요, 입양자 입장에서??
새 식구 들이는게 정말 어려운 문제가 아주 고심중이랍니다. ^^
조희경 2012-01-22 20:15 | 삭제
탱이는 윤정임실장 의자를 독차지 하고 여전히 성깔부리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아니 잘 지낸다기 보다는 여기 애들이 탱이 방을 너무 많이 침범해 들어와서 스트레스 무진장 받고 산다고 봐야죠 ^^;
깽이마리 2012-01-23 02:01 | 삭제
한번 동자련에 봉사 오셔서 애들을 만나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탱이는... 얼굴이나 사진상으로 너무 귀엽고 재미있을지 모르나... 봉사오셔서 경험해 보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탱이 감당할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을거에요.
탱이는 정말 깡세고, 군기반장인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모시고 살고, 눈꼽하나 떼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탱이의 영향 때문인지... 아님 방식구가 늘어서인지... 행복이도 탱이과가 되어 가고, 짱아도 까칠해서 눈청소와 귀약 넣는데, 사람이 셋이나 붙어서 하고... 성격개조 프로그램이 절실하네요. ㅜ.ㅜ (노래 부르며 달래면서 오랜 시간 공들여서 청소해준다는 김간사님이 대단하신 듯... ^^;;; 사무실에서 까칠하던 지금의 저희집 럭키도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윤효진 2012-01-23 17:05 | 삭제
ㅎㅎㅎㅎ 맙소사~~ 탱이는 정말 우리 느믈이랑 비슷한가봐요 =_= 지금 있는 느믈이(시츄,9살)도 얼마나 사나운지-_-; 제가 맨날 투견대회 나가면 니가 일등할꺼다, 이러거든요. 헐헐헐. 얌전하게 생겼는데, 왜케 호러블한건지..ㅎㅎㅎㅎㅎㅎㅎ 중소형 애견이 사납다는건 믿을수 없는 일이에요.ㅎ 한번 가서 애들을 만나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2-01-25 17:43 | 삭제
탱이..엄청 예쁜데요...까칠한 매력에...ㅎㅎ~...직접 사무실로 오셔서...탱이와 지내보세요...좋은 인연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