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성남지역(신구대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회원입니다.
집앞 주차장과 집에서 30미터 떨어진 주차장에서 길양이들 사료를 주고 있는지도 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최근에 수원으로 직장을 옮기게 되어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 이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길양이들이 걱정이 되어 선뜻 못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직하기 전에 직장 근처에서도 길양이 사료를 주고 있었지만 동료들의 고마운 협조덕에 사료를 주는 일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거주하고 있는 성남(금광동 레미안 아파트 근처임)에는 아는 지인도 없는터라....
이런 부탁을 할 사람이 없습니다.
어떤 길양이 관련 네트워크도 없는거 같아서 여러가지 조언을 부탁드리며 혹... 사료를 주실 분이 있으신지 간절한 마음으로 올립니다.
사료는 한달에 대용량 (8키로 정도) 이 1개 정도 소비됩니다.
근처에 계시며 당장 사료가 끊어지면 처참하게 굶어 죽게될 아이들을 위해 사료를 매일매일 챙겨주실 분이 계신다면
사료는 제가 매월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인연을 기다리며....
정 유선 배상.
윤정임 2012-01-16 10:48 | 삭제
마음이 많이 착잡하시겠습니다. 매일 밥을 챙겨주는 것은 초보자로써는 부담스럽고 지역주민과의 마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밥 주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이사 날짜가 정해지시면 밥 주는 횟수를 점점 줄여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매일 주던것을 2일에 한번....3일에 한번...4일에 한번...이렇게 간격을 늘여가며 유선님이 챙겨주는 밥에 의지하던 냥이들이 자립적으로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요. 인터넷(다음)에 한국고양이보호협회,냥이네를 검색하셔서 지역모임등을 찾아 도움을 요청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시나 이 쪽으로 도움을 주실 분이 계시다면 바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지연 2012-01-17 01:39 | 삭제
고양이보호협회 연락해보세요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계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