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20일) 처음 동물자유연대 봉사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은 하고싶었는데도 초보라 많이 망설였었고 이번에도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전화로 괜찮겠냐는 박간사님께 뭐든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허락을 받았습니다..^^;;
말이 봉사였지 오줌패드 몇번 응가 몇번 치운것뿐.. 대부분은 아이들 하나하나 안아주면서 오히려 제가 그 아이들의 따뜻한 체온에 치유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월 제 분신같던 아이 토토를 갑자기 떠나보내서 최근까지도 거의 폐인으로 살다가 이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있거든요..^^;;
카메라를 가지고 갔는데 첫 봉사가서 사진을 찍을 시간은 있을까 찍어도 될까? 고민했는데 도저히 찍지 않을수 없게만든 아이들 때문에 후다닥 마구마구..ㅎㅎ 말풍선은 아직 아이들의 사연과 마음을 잘 알지 못해서 그냥 사진만 올립니다.
안쓰럽지만 너무 예쁜 아이들.. 2층 안쪽방의 콩이, 꼬마, 카이, 쥬디.
마지막 사진.. 깽이마리님과 아이들의 훈훈한 모습~ 깽이마리님 덕분에 덜 뻘쭘했고.. 이런저런 얘기들 감사했습니다..^^
이경숙 2011-11-26 10:59 | 삭제
아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그 따스한 시선들이 느껴지는 소중한 사진들...감사합니다!
쿠키 2011-11-26 13:25 | 삭제
꼬마야...뭔 맛있는 냄새가 나기에 혀가 바닥에 닿도록 내밀고 넣을 생각을 안하니?? ^^
다래뿌꾸언니 2011-11-26 18:17 | 삭제
마지막 사진 쥬디는 가운데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ㅎㅎㅎ
깊은 생각에 잠긴듯...
윤정임 2011-11-29 10:04 | 삭제
ㅎㅎ 꼬마의 다이나믹한 얼굴표정이 정말 귀요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