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게시판을 보면 매일 수건의 도움 요청이 올라오고 전화를 4라인이나 가지고도 증설을 해야 할 만큼, 요 몇 해동안 동물자유연대가 부쩍 더 많이 알려지면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사무실 보육시설은 한계 상황을 넘은 지가 이미 오래되어 1마리당 월 몇십만원을 지불하며 다른 곳에 위탁 양육을 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의 보육원 지어야 하는 마음이 더 바빠지네요.
지난 2달 동안 경기도 땅을 다 뒤집어 보며 현장에도 가보며 우리에게 맞는 땅을 찾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여러 법과 규제, 하늘 같은 땅 값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임대 땅이나 건물을 구하는 것이라면 이렇게도 어렵지 않을텐데,우리 아이들이 쫒겨날 염려없이 영원한 보금자리를 만들려고 하니, 그리고 너무나 너무나 소중한 후원금을 실수로 흘리지 않기 위해, 신중 또 신중하게 일 처리를 하려 하니 제한적인 사항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 헤쳐나가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주시고 후원으로 동참해주시니 좋은 결과 만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 밤부터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아서 더 많은 이야기를 쓰기는 힘들고요, 이번 주 지나고 홈페이지 서버 이전이 완료되면 그동안의 과정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동물자유연대가 어떻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지, 동물친구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금을 어떻게 관리하였는지, 그리고 그 후원금으로 앞으로 어떤 일을 해나갈 것인지, 그래서 우리 한국 사회에 동물보호/동물복지를 어떻게 뿌리내려갈 것인지,우리의 푸른 청사진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버 이전이 완료되면 다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