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옥상에서 계속 방치되며 길러졌다는 발바리아가의 제보가 들어 왔습니다.
물과 밥도 챙겨주지 않는 상황.. 그동안 제보자가 간간히 챙겨주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메모 한장 달랑 남기고 주인들은 이사를 가버렸다고 합니다.
아직은 옥상에서 제보자가 돌봐줄 수 있는 상황..
좀 더 위급한 건이 쌓여 있여 처리하는 도중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동네 노인들이 그 메모를 보고 개를 끌고 가려 하고 있고
제보자가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노인들은 이 개를 잡아 먹으려는 의도였습니다.
급히 달려 간 현장.
노인들은 마치 개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었고, 제보자와 언성이 높아져 있었습니다.
먼저 찜한 사람이 임자라며 어떠한 말도 통하지 않는 노인들...
눈물을 머금고 2만원에 개를 인수받았습니다.
털갈이를 하는 발바리종은 저리 털이 뭉치기도 힘듭니다.
그 동안 살아 온 삶도 피팍하였고, 챙겨주지 않은 주인이었지만 그래도 그것이
마지막 줄이었는데 이제 그 줄마저도 없이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을수도 있었던 녀석..
이 녀석...현재 사무실이 녹녹치 않는 상황이지만
최대한 닦이고 가꾸어 그 동안 누려보지 못한 사랑 듬뿍 주겠습니다.
당장 뭉친 갑옷부터 벗겨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 녀석이 더 들어 왔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하여 도로에 누워있던 아이였는데 다행히 구조가 되었지요..
목줄을 보아 하면 줄이 끊겨 집을 나온 것도 같은데
관악구에서 발견이 되었으니 관악구 거주 회원님들께서는 유심히 보아 주세요.
동물자유연대는 현재 1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보호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현재 개,고양이 63마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곧 퇴원하여 이곳 보호시설로 오게 될 8마리가 더 있고, 4마리가 회원님들께 임시보호를 받고 있으며, 여기 장소가 비좁아 아롬나옴 위탁전문센터에 큰 개 8마리가 위탁 되어 있습니다. 병원에 있는 8마리는 곧 퇴원할텐데 여기 공간은 터질듯 한 상태이니 정말 걱정입니다. 또 고슴도치,기니피그,햄스터 아가들이 20여 마리이며 현재 동물을 더 받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만약 감당이 안되더라도 다른 방안을 마련하여 긴급을 요하는 동물들의 구조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다음 아고라와 다른 단체 게시판에 우리 단체에 대한 비방성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아예 구조를 하지 않는 단체라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어떤 의도로 그런입소문을 퍼트리는지 정말로 의문스럽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그리고 동물단체들이 모든 동물을 구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대대응과 구조가 핵심활동중에 하나이지만 구조를 많이 한다고 해서 열심히 활동을 한다고 쉽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어떠한 이유로 동물을 구조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를 붙일수 밖에 없이 더 처참한 상황에 처한 동물들을 먼저 구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앞뒤 없이 무조건 구조를 안했다고 비방하며 헐뜯기전에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조하지 못한 동물들을 생각하며 가장 가슴으로 우는 사람들은, 말로써, 글로써 비방하는 사람들이 아닌, 바로 동물자유연대의 활동가들입니다.
쿠키 2011-09-26 22:44 | 삭제
동물자유연대는 현재 100 여마리의 구조된 동물들을 보호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동물들이 이 공간을 통해 새 삶을 찾아 떠났습니다. 비좁은 보호공간의 한계로 인해 더 구조할 수도 없고, 그래서 보육원짓기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안락사를 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구조한 동물은 최선을 다해 돌본다는 방침이 세워졌기때문입니다. 때문에 구조에도 제한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게 홈페이지 제보게시판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대충 얼렁뚱땅 덮으며 사기쳐서 후원자들을 모집을 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동물자유연대의 구조활동에 대해 외부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닙니다.자신들은 자신들의 일을 열심히 하면 한 만큼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최근들어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단체중 후원자들이 가장 많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타단체 게시판과 아고라 등에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자유연대는 방송 외엔 구조를 안하고 2~30마리만 보호한다는 등 지속적으로 단체를 비방하는 사례가 있어왔습니다. 또 그런 악성 루머를 그대로 믿고 탈퇴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동물보호 활동하는 것의 한계를 많이 느끼게 합니다.
또한 동물자유연대는 구조전문단체가 아닙니다. 이것은 홈페이지에 다양한 이슈를 올리는 것을 통해 여러분들이 보는 그대로입니다.
각자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활동하기를 바라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기운이 많이 빠져 있는 우리 조영연간사의 글이, 가슴이 아프군요. (달달 볶는 것 좀 자제해야 겠습니다.ㅠ.ㅠ)
김진호 2011-10-13 15:03 | 삭제
어떻게 그렇게 버려두고 떠나버리는지..정도 안들었는지...
어떤 사람들인지 면상이라도 봤으면 좋겠네요.나쁜사람들!
닌자81 2011-10-13 10:38 | 삭제
아니 노인네들 참 웃기네... 안내문 안봤냐? 개키우실 분이라고 했지 개먹으실 분이라고는 안나왔다. 그런데도 먹을려고 찜해? 웃기신 분들이시네.. 글구 개를 버려둔 채 이사간 주인들도 큰 문제다..
쿠키 2011-09-27 21:21 | 삭제
ㅠ.ㅠ 뭐...저야.... 제 나이 마흔하고 세살되던 해에 이 왕십리로 와서 그 이전에 생전 안들어 본 온갖 욕설과 모욕은 다 당해봤으니 뭐..(개들 키운다고 사무실 동네 아줌마들한테...그래도 머리채 안 잡힌게 어디에요 ^^;;)
근데 나이가 스무살이나 넘게 아래인 사람한테 조희경이 조희경이 소리 듣는 건 참 새롭네요 ^^
길지연 2011-09-27 12:35 | 삭제
사실 어떤 단체이든 루머를 피하고 지나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몇 백마리의 아이를 구조해서 끌어 안고만 있다고 동불복지가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를 바라보며 더 큰 일을 해나가야 하지요. 끊임없이 동물보호법을 개정하고 강화해야 합니다. 나아가 단체의 말 한 마디가 사람들의 믿음을 주는 힘이 있어야 하지요. 최근 연예인이나 각계 각층에서 동자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속적인 활동과 신뢰감 때문입니다. 물론 동물보호소도 당연히 지을 것 입니다. 허나 기존의 보호소와는 다른, 동물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주기 위해 고민하고 검토하는 중입니다. 행여 사소한 루머로 오해를 하시는 회원분들은 이런 점을 다시 생각해 주셔야합니다. 동물단체가 동물 복지를 위해 일을 하지만 다 같은 형태는 아닙니다. 많은 동물을 구조해서 함께 살아가는 단체도 있지만 나아가 동물복지법을 개정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고 더 큰 이슈로 동물들이 권리를 찾아가며 뒤에서 큰 몫을 하려고 분투하고 있는 단체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진정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단체를 믿고 신뢰하며 응원해주세요.
솔솔 2011-09-27 12:15 | 삭제
거짓을 퍼뜨리는 자는 응당히 그 벌을 받을 것입니다 제가 여지껏 이 단체에 몸을 담고 있는 이유는 그 어느 단체보다도 투명하고 거짓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님을 비롯한 사무실 식구들 모두모두의 참된 노고를 욕되게 하는 단체는 반성하세요
뭉치 2011-09-27 18:59 | 삭제
동사실 토론게시판에선 타단체 대표는 지들 껌이군요. 조희경이 조희경이 이러구 놉니다. 본데 없는 것들이네요.
뭉치 2011-09-27 09:39 | 삭제
후원금이 매달 3억이면 내가 덩실덩실 춤를 추겠네요! 동물협회가 후원금 많으면 다 동물을 위해 쓸거고 우리도 선진국처럼해나갈수 있어질텐데 3억이면 뭐 어떻다고요? 그걸로 다 동물구조하는거에 쓰지않는다고 타박인것같더군요! 그럼 동사실은 매달 수천만원에서 1억에 가까운 후원금으로 달랑 300마리 정도만 보호하고 그 이상이 넘어가면 안락사는 왜한데요?그 정도보호하는건 후원금이 1억도 안돼는 개인보호소도 하는거예요.동사실 후원금이면 훨씬 더많이 보호할수있죠!
하도 답답해서 저도 그사람들이랑 똑같은 짓을 했는데요 제발!!!!자기 할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단체간 이간질시켜서 얻는게 뭔가요?묵묵히 자기 일하면 손해본다는 피해의식좀 버리고요!
뭉치 2011-09-27 09:17 | 삭제
동물사랑실천협회 게시판에서 이 비슷한 내용의 글들을 볼수있죠! 거긴 타단체들 비방으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들이 있는듯! 동자련이 찐자사건으로 수천만원을 모금했다는둥!후원금이 3억이라는둥!총액을 밝히지 않는다는둥!그럼 후원금내역을 다봤으면서도 찐자로 수천만원 모금했다고 퍼뜨리는 건 도대체 의도가 뭐죠? 그런 악성 글들을 방치하는 그 단체도 수준이 알만하네요! 그 정도면 방치가 아니라 조장이죠. 동자련이 대응을 안하니까 아주 카니발을 벌려요.벌려...
똘이 2011-09-27 11:29 | 삭제
저도 동자련 회원으로서 그간 인터넷상의 이런저런 음해들에 대해, 사무국에서 굳이 맞대응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시는 것을 보고 저 또한 같은 입장을 취해왔는데요,,
그야말로 제 눈에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에 티끌만 보고 비난하는 격입니다..학대받는 모든 동물들을 구조하고 싶은 것은 동물을 사랑하는 모두의 마음이지요..그러나 현실적인 여건이 그러하지 않기에 단체는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동물단체를 고작 개나 이뻐라하는 애견인단체 정도로 폄하하고 있는 것을 아마 다들 아실 겁니다.
동자련은 반려동물문제만이 아닌 동물실험문제, 농장동물문제 등의 다양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캠페인, 연구조사활동하는 단 하나의 동물단체입니다. 동자련 회원들은 이런 부분의 발전이 이루어져야 우리나라에서 동물단체 전체의 위상이 높아지고 동물보호 저변이 확대된다는 믿음을 갖고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동자련은 다른 단체들에게 왜 실험동물, 농장동물들의 처참한 실태는 외면하냐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저 각 단체의 운영방침에 따라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제 몫을 해나가면 될 일이니까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하죠..지금도 모르는 사람들이 도매급으로 취급해서 짜증나는데, 동사실은 제발 동물단체라는 이름에 먹칠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남의 단체 후원금 내역에 관심갖기 전에 자기 단체가 보호하는 아이들에 대한 관리나 먼저 철저히 하기 바랍니다. 새로 동물이 입소하면 사진찍어 관리대장 만들어놓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아닙니까? 도대체 동물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보호소장 하나 바뀌었다고 개인에게 유료위탁중이던 멀쩡한 개를 몇 마리나 실수로 안락사하며,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이런저런 변명인지...제가 동사실 아닌 동자련 회원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 줄 모르겠네요!!
꺵이마리 2011-09-27 13:07 | 삭제
에휴... 고생만 많이 하시는데... 기운빠지셨겠네요.
-_- 간사님... 힘내세요. 앞으로 이런 일... 비일비재합니다. 저... 하이텔에서 나와서 동학방-동자련... 이 과정을 다 본 장본인으로서 끝없습니다.
그러니 마음 단단히 잡고, 이런 일에 기운 빠지지마세요.
그리고 페이스북에 그 A씨 전 이해 못하겠네요. 보호소 건립관련 내용이 홈피에 다 공개되어 있는데,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는 둥... 핑계 아닌가요? 원래 내용을 알려면 홈피 와서 그 단체에 대해서 찾아보는 것이 바른겁니다. 자세한 내용도 모르면서 거짓정보 흘리는 것이 더 잘못된 내용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정보의 홍수 인터넷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올바른 네티즌의 자세 아닌가요?
그리고... 정말... 이런 얘기 퍼뜨리는 쪽이 어느 쪽인지 대충 안 봐도 비디오인 상황에서 지겹게도 남 헐뜯고 다니는 것 좀 그만했으면 하네요. 그쪽은 구조는 많이 하지만 일년 안에 안락사가 몇 마리인데... 그걸로 비판 받으면서 굳이 남에게 니네도 구조하고 안락사하면 되지도 아니고... 뭡니까!!!
공간 한계 수용으로 안락사하기에 공간의 한계 수용으로 안락사하지 않고 구조 못하고 끌어안고 있는 걸 이해 못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죠. 그쪽 관련 단체분들 그러니 그만하세요. 한동안 카라를 못 잡아먹어서 난리더니... 공개토론회도 불발되고... 아고라는 거짓정보로 남 음해하라고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에휴.
제가 데리고 있는 설이, 레오 말고도 임보견이 둘 더 있었군요. 임보견들도 입양이 아니기에... 우리 나라 동물 입양문화가 샵에서의 구입이 아닌 유기동물 입양으로 문화가 얼릉 바뀌고, 발바리에 대한 멸시도 사라져야 이녀석들 좀 더 광명을 찾을 수 있을텐데요. 그나마 또 남격같은 프로그램 나가야 동자련 발바리들이 입양 복이 좀 더 생길까요?
분노와 잡념과 씁쓸함이 많아지네요. 그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