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 2011-07-27 19:16 | 삭제

여기도 있었네요.. 근데 예삐가 우리 제주 보다 좀 더 심한듯해요..ㅠㅠ
하긴 패턴도 좀 다르네요..
제주는 금방이라도 숨넘어갈듯 헐떡이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발이 하나 없으니 올라가지도 못하고 고개를 쭉 빼고 높은곳을 쳐다만 보다가 좁은 틈새를 찾아 정신없이 헤메고 다녀요..
주로 베란다나 욕실 같은 좀 눅눅한 곳? 뭐그런데로 가는데 요 녀석은 천둥번개가 그쳐야 안정이 되요 그전엔 계속 할딱할딱... 심장 쿵쿵...
귀막아서 이불 속에 숨기고 밤새 노래도 불러줘보고 맛사지도 해줘보고..
그래도 온몸에 힘이 바싹 들어가서 어디론가 도망가려고 해요..
평소엔 무척추 동물처럼 늘어지기 좋아하는 녀석이..
예전 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지금도 제정신은 아닌듯..
그래서 저도 대체 무슨일이 있었을까? 천둥번개 치는날 발이 잘린건가?
했어요..ㅠㅠ
근데 어제 저녁 다른 애들이랑 함께 둬 봤는데 저랑 있을때 보다 훨씬 안정되 보이더라구요.. 다른 강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져자는걸 보고 안심이 된건지.. 물론 목에 힘을 주고 심장박동도 빨랐지만 제 배위에서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이유는 모르지만 다른 녀석들이랑 두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더라구요.
어제만 우연히 그랬을지도..ㅠㅠ

윤정임 2011-07-28 10:03 | 삭제

ㅎ 어떨땐 집에 있는 다른 개들에게 미안해질때가 있었어요. 최대 다섯놈과 같이 있어봤는데 다 널부러져 아무 반응이 없는데 혼자서만 난리법석 민폐를 끼쳐성 자고 있던 녀석들이 고개를 한번씩 들어 닌 뭥미? 시끄럽다... 하더라구요ㅠ

진주초롱 2011-07-28 11:20 | 삭제

여기에 진주에 똑 같은 증세 한마리 더있습니다.초롱은 목적지를 찾아도 혀가 쑥 나오고 눈은 풀리고 몸은 부들부들 떨고 금방 숨이 멎을 것 같아 옆에 있는 제가 더숨이 가쁘고 힘이 듭니다.요즘 비가 많이 오니 초롱도 힘들고 저도 힘들어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어요.그나마 지금은 방학이라 괜찮은데...직장 나갈때는 수면 부족으로 운전은 비몽사몽입니다.도대체 왜 그럴까요? 혹 외출했을때 비가오거나 천둥 번개가 치면 혼자 있는 초롱 걱정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아요.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수정 2011-07-28 12:46 | 삭제

정말 마음 아프네요..문 빨리 열어주시지...어쩜 좋을까요...ㅠㅠ

이경숙 2011-07-28 16:10 | 삭제

ㅠㅠ...이런 날이면 어김없이 힘들어하는 울집 아가들 셋...헥헥거리며 숨을 곳을 찾던 알탕이는 이젠 하늘나라에서 편안할 것이고...종지는 옷방 구석진 곳이나 화장실 변기 구석에서 안절부절이고...킴도 ...이런저런 구석만 찾습니다...무슨 일이 있어 그런 건 아닌 것같고요...천둥과 번개에...많이 예민해서 그러는 듯합니다...예삐나 초롱이나 제주나 울집 아가들 모두모두...조금은 무디어졌음 좋겠습니다...ㅠㅠ

조명선 2011-07-28 17:10 | 삭제

우웅 ;ㅅ; 예삐야 그거 파는 거 아니고 여는 거여 ~
ㅎㅎ ㅠㅠ 자꾸 그러면 어찌하니 ㅠㅠ

박지영 2011-07-30 04:11 | 삭제

귀엽긴한데 , 본인은 얼마나 가슴이 뛰었을까?ㅜㅜ
저곳이 편하다면 그냥두는건?? 어떠세요? 수건하나 깔아주고 ~~
'건강하고 이쁘게 지내예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