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유기견 입양후 배변 훈련 법 궁금합니다..

사랑방

유기견 입양후 배변 훈련 법 궁금합니다..

  •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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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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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 아파트 놀이터 벤취위 상자안에 유기견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전 몇일 전에 아파트 입구에 묶여 있어서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다시 발견 당시에는 다쳤는지 다리가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고 상자안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말티즈 남자아이인데요.. 너무 귀엽습니다. 사람도 잘 따르고 말도 잘 듣고 아무래도 집에서 키우던개 인것 같아요...

저희집에는 일년동안 키우던 미니핀 여자아이가 있긴 하지만 둘이 별로 싸우지도 않고 잘 지내는것 같네요...

미니핀은 어릴때부터 키웠기 때문에 훈련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특히 배변 훈련...

하지만 새로운 말티즈는 처음에는 미니핀을 따라 잘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집안 곳곳에 배변을 봐서 치우는 것도 너무 힘드네요...

나이가 2살 정도라 예전 습관을 버리기 힘들거라고 들었는데 좋은 방법있으면 가르쳐주세요~~




댓글


이미진 2011-06-14 21:54 | 삭제

저희집 아기 천사 복돌이도 6년 전에는 6개월도 안된 유기견이었어요.작고 여린게 다리 한쪽도 사고로 다쳐서 뼈가 그대로 부서진 상태로 굳어있었고 수술도 위험하다고 해서 하지 않았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쉬를 할때는 여자 강쥐처럼 앉아서 하구 응가는 세발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합니다. 처음에는 지저분하구 걱정도 되었지만 애견 탈취제의 도움으로 집안 곳곳에 꽃 향기가 난답니다. 걱정 마세요.자기의 영역 표시도 하구 나좀 봐 달라는 신호니까요.저희는 복돌이가 패드에 쉬를 하면 가족들이 엄청 칭찬하구 화장실에 가서 응가 하면 뽀뽀 100번 해줍니다.이렇게 하기까지 2년정도 걸렸구요. 선미씨 아가는 복돌이에 비하면 무척 양호 합니다.^^사랑으로 눈맞춤 해주시고 칭찬 많이 많이 해주세요.지금 키우는 아가와 비교 하지 마시구요.저희는 복돌이에게 항상 이렇게 말 했어요.돌아! 공부 못해도 되니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사랑해 쪽쪽!! 힘내세요. 화이팅!


돌돌맘 2011-06-15 09:42 | 삭제

저도 유기견만 세마리 키우고 있는데요.첨엔 저도 잘 몰라서 첫번째 들어온아이가 많이 혼낫는데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고요.. 얘네들 하는짓을 잘 살펴보면 첨엔 낯선 장소라서 그런지 온집안을 자기 냄새를 발라야하는 의무감이라도 있는듯 여기저기 싸고 돌아다니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중성화 수술후라서 그런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많이 잦아들더군요 배변패드도 웬지 환경오염시키는거 같아 사용하기도 꺼려지고요 전 화장실이나 밖에 나가서 하도록 시켰네요..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저도 마지막 들어온 녀석 때문에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이제 겨우 5개월정도 밖에 안되었으니까요.. 1년이나 2년 되려면 아직도 멀었으니까요 ^^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