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 의정부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이 21일 이니까 15일쯤에 어머니께서

옥상에 올라갔는데 새끼고양이 4마리가 태어났다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희가 키우는 고양이가 아닌 길고양이새낀데요.

그러고나서 다음날에 올라가보니 새끼가 2마리밖에 없더군요.

불쌍해보여서 밥두 주고 물도 주고 했는데 새끼들은 먹지도 않고

구석에만 박혀서 나올 생각을 안하길래 '어미가 마저 데려가겠지~'

하고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어미는 커녕 아이들이 점점 말러가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아직 아기고양이니까 사람들이 키워주면 되겠구나

싶어서 찾아보았는데 다들 보기만하고 꺼려하더군요.

저희집에도 코카와 리트리버 혼혈견이 한마리 있는데 ... 요녀석도

아버지가 즐겨다니시는 낚시터에 버려져서 저희가 거둔 아이입니다.

저희집 사정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닌지라 ...

그리고 고양이는 한번도 키워본 적이 없어서 혹시나 잘못될까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너무나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나름 인터넷도 찾아보고 하였지만 딱히 좋은 해결책을 찾아주지 못했습니다.

이미 사람 손때가 많이 타서 옥상에 다시 올려놓으면 어미가 데려가지도

않을거같고 차라리 그냥 두었으면 나중에라도 어미가 찾아갔을지도 모른다는

후회와 함께 아기 고양이들이 너무 가여워서 머리가 퍼져버릴거같습니다.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어떻게 좋은 곳으로 입양만 한다면

아가들만 무사히 좋은 주인한테 간다면 더 바랄게 없네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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