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서 망치로 죽임당하기 직전에 구조된 복남이는 야옹동물병원에서 정성스러운 치료를 받고 절명의 위기에서 살아나, 이제 입원할 필요는 없어서 퇴원하여 동물자유연대에서 특별 관리를 받으며 치료, 관리 중에 있습니다.
복남이는 두개골이 깨진 것 외 아래 턱뼈도 골절이 되어 현재 물에 불린 사료를 먹으며 턱뼈에 무리를 주지 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6개월도 안된 어린 강아지라서 턱뼈는 자연 치유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 동물자유연대에 봉사활동 오시는 분들은 복남이에게는 절대로 간식 주지 마십시요. 부드러운 유동식만 급여해야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 복남이는 이렇게 말끔한 외모를 가진 신사였습니다.
망치로 맞은 직후 부운 얼굴은 큰 호박 같았는데 회복된 얼굴은 완전 V 라인이지요? ^^
너무 가슴이 아픈 것은,, 이곳 아이들이 싸울 때에 싸움을 말리느라 종이 몽둥이를 집어 들었더니, 복남이가 망치로 죽임 당할 뻔한 현장을 목격한 복희는 미친 듯이 흥분하며 짖고 복남이는 과도하게 움찔한답니다.
현장에서 받았던 충격이 그대로 트라우마로 남은 듯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정성스러운 돌봄과 상근자들과 봉사자분들의 사랑으로 복남이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을 무척 잘 따르고 있어요.
이제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이 가여운 복남이가 자신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주실 분을 찾습니다.
복남이가 평생동안 돌봄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 입양 또는 후원을 기다립니다!
입양하실 분들은 아직 입양 공고는 않했으므로 윤정임팀장에게 이메일을 yjim@animals.or.kr 보내주시고,
복남이 복희 남매를 후원하여 주실 분들은 여길 클릭해주세요 ^^ 후원하러가기
이기훈 2011-04-18 14:45 | 삭제
아구..
다행이다..
다래뿌꾸언니 2011-04-18 15:11 | 삭제
그래도 건강해져서 다행입니다.
저렇게 이쁜 아가를 잡아 먹는다고 망치로...ㅠ.ㅠ
복남아 턱도 빨리 나아서 개껌 먹는 날이 오길 기도할게
복남군 홧팅!!!
이미라 2011-04-19 10:07 | 삭제
정말 다행입니다...우리는 조금만 부딪히거나해도 가시에 찔려서 아프다고 엄살인데, 망치로 머리를 맞고, 얼굴을 맞다니...그 고통은 상상할 수도 없는일입니다. 앞으로 복남이와 복희를 편견없이 보시고, 사랑을 주는 사람들을 만났으면 합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봉사하는 분들, 치료해 주신 의사선생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경숙 2011-04-19 09:38 | 삭제
잔인한 사람들...복남아...부디...이제...행복할 일만 남았구나...야옹동물병원 원장님...그리고...사무실 식구 모두들...정말 고맙습니다...
장지은 2011-04-21 09:50 | 삭제
복남이 지금보다 더 많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길... ^^
코난맘 2011-04-21 22:10 | 삭제
복남아, 복남아...나중에 꼭 얼굴 보러 갈께!! 그 때까지 건강 회복하고 잘 지내고 있으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