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논과 밭이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곳...
2m깊이의 농수로 안에 버려진 세마리의 새끼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빠져나갈 구멍도... 몸을 숨길 어떠한 공간도 없이
콘크리트로 둘러 친 그 안에서 이미 한마리는 차갑게 식어갔습니다.
3~4개월쯤 된 강아지들의 몸은 모낭충으로 인해
차마 눈뜨고 보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얼굴은 이미 뭉그러져 있었고 배와 발에선 피고름이 흘러내렸습니다.
강아지들이 버려 진 곳엔 푸대자루가 하나 있었습니다.
심한 피부병으로 인해 푸대자루에 담겨진 채 버려진 걸로 추측이 되었습니다.
스스로는 절대로 들어갈 수가 없는 수로였습니다.
아마도...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았으나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못하게.. 죽음속에 가둔 것은 확실합니다.
당당이와 진진이의 사연은 이번주 동물농장을 통해 방송됩니다.
향후 치료 및 입양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민수홍 2011-03-05 23:06 | 삭제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장지은 2011-03-05 16:35 | 삭제
아휴... 정말 마음아프네요 ㅠ.ㅠ*
다래뿌꾸 2011-03-05 19:39 | 삭제
불쌍한 아가들...
ㅠ.ㅠ
김시내 2011-03-05 20:30 | 삭제
할말을 잃었네요.. 불쌍하게 한마리가 죽었군요.. ㅠㅠ
부디 고통없는 곳에서 행복하길..
정말 가장 잔인한게 인간입니다.. 버린 후의 고통을 뻔히 알면서..휴우..
김한솔 2011-03-06 13:01 | 삭제
그래도 이제 따듯한곳에서 행복하게 살수있어서 다행이에요.. 비록 다른아이는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살아남은아이가 그아이몫까지 더욱 행복하게 살기를!
길지연 2011-03-07 13:17 | 삭제
시걸에서 태어난 개 같은데....무지한 인간이 가장 무서운 것 같아요`~~산 생명이거늘~~~그 인간도 저렇게 죽어가면 좋겠습니다.
오윤정 2011-03-08 02:12 | 삭제
눈물나는 세상.... 세상이 왜 이리 아플까요?
박지영 2011-03-08 13:47 | 삭제
우리나라에 동물보호법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약하니까 이러한 사건들이 계속 생겨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 진짜 너무 불쌍한 이 애기들 어쩌면 좋겠습니까? 제발좀 제발좀 동물보호법이 좀 강해져서 이렇게 불쌍하게 고통받는 애들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동물이.. 단지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이게 뭡니까? 말못하는것도 불쌍한데 이렇게 고통까지 당해야한다니... 사람은 진짜 너무나도 악하고 무서운 동물입니다...
박미현 2011-03-08 14:39 | 삭제
에효.... 저렇게 잔인할수가 있을까요.. 너무 맘이 아퍼요...ㅠ
정진우 2011-03-09 20:33 | 삭제
먼저 간 아이는 편안하게 잠들기를.. 당당이와 진진이는 어서 괜찮아질 수 있기를 ..
신호주 2011-03-10 01:01 | 삭제
ㅠㅠ~ 가슴만 답답할 뿐이네요..어떻게 이런일이 매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지............ㅠㅠ
김호익 2011-03-17 13:42 | 삭제
사람도 동물도 꽃한송이도 생명이다! 가슴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