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멍멍이

사랑방

멍멍이

  • 해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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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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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by 노라조

 

오늘은 늦었네요 일이 좀 많았었나봐요

어깨가 축 쳐져있네요

오늘은 산책하고 깨끗이 씻는 날이죠

피곤하다면 내일할까요



집이 좀 추웠어요 보일러 손 좀 봐요

하기사 밖은 더 춥겠죠 요즘

이해해요 바쁘니까 나도 다 알고있어요

함께 있으면 그래도 따뜻하죠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밤새워 뒤척이며 부르던 그 이름 익숙한

그 사람은 언제 또 오는거죠



항상 내게 한아름씩 간식을 가져다주던

그 사람은 요즘 통 보이질 않네요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덩치만 커다란 이 사람

마음은 아이같은 사람


내가 항상 곁에 있어줘야 하는 사람

내가 줄 수 있는건 따뜻한 체온과

언제까지고 함께한단 약속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기다려도 괜찮아요 오늘도 그대와 이렇게

잠들 수 있잖아요

 

 

MP3 파일 두개를 구매했습니다. 

한개는 저를 위해, 한개는 주위분에게 선물했어요.

사진은.. 주말에 제가 가끔 가는 커피전문점인데... 길고양이를 위해서 집과 음식을 준비해두셨더라구요... 보기 좋아서... 찍었습니다.

단골 하려구요..
^^..




댓글


해리엇 2010-12-17 13:02 | 삭제

참.. 노라조 조빈... 강아지를 6마리 키운다고 하네요...


조은희 2010-12-17 13:07 | 삭제

조빈.. 그렇구나! 저두 저 곡 구매해야겠어용+_+


이경숙 2010-12-17 12:50 | 삭제

아름다운 노랫말에...아름다운 사진이군요...행복해집니다...


정현영 2010-12-17 14:34 | 삭제

이런 곡이 있었네요^^ 저 커피숍은 어디인가요?


김한솔 2010-12-17 21:35 | 삭제

늘듣는노래인데..! 정말노래너무좋죠ㅠㅠ


이하나 2010-12-19 21:39 | 삭제

울 집앞에 새끼고양이 두마리가 며칠째 서성이네여
슈퍼 바로옆이어서..배가고픈가보다 했어여
혹시나하는 맘에 참치캔 하나를 놓구왔지여
잠시후에 나가봤더니 빈캔만 덩그러니 있네여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까지 벌써며칠째 그 아가들에게 끼니를 챙겨주고있습니다
추운데..걱정돼서........
근데 계속이렇게 끼니를 챙겨줘두 되는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