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에 대해... 반려 동물에 대해...
모피, 가죽, 식육용으로 사육되는 동물, 번식용 종견들, 길냥이들...
차라리 몰랐다면 속 편했을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 티를 보면서 좀 더 여유있고... 경험 많은 견주를 만나서
더 누리고 살면 좋았을텐데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름 노력은 하지만 ... 부족한 듯 싶어서요.
...
이제는 뭐 같이 자고 함께 엉켜살다보니 딱히 잘해주고 말고도 없이
그냥 애들이나 티나 그냥 편한대로 어울려 살고 있어요.
요 며칠 ...가족들이 돌아가며 한마디씩 비슷한 말을 하네요.
티 없으면 허전할거야... 얘 없을 때가 있었나 싶어...
티 입양 전에 ... 정말 반대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자신 없다고...
홈피 들어가보라고 권유 받았어도... 거의 한달 반만에 들어가봤을까...
정말 충격... 그 자체 였어요.
이곳에서 게시된 글을 읽는 그 순간부터 교육의 시작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몰랐으면 몰라도... 조금씩 변화되어지리라고 믿고 실천하려구요.
지난 여름...구미 ...어느 한자락에서...
개삶아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붙인 트럭과
화원 뒤...보양식 집의 강아지들이...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더불어... 보양식이며... 식문화라고 ... 치부했던...
제 무지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꽃꽂이 소재 채집하러 갑니다.
열심히 배워서 동자련 식구들을 위해서 쓸 일이 있기를...
그리고.... 다치지 마시길....
몸,,,마음... 모두.... 강철철갑이라도 입혀드리고 싶네요.
다래뿌꾸언니 2010-12-17 11:11 | 삭제
저도 같은 마음 입니다. ^^;;;
큰 눈의 티를 보니 기분 좋네요.
다래뿌꾸언니 2010-12-17 13:48 | 삭제
복돌엄마님과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나중에 제가 여유로워지면 유기 동물을 위해서 꼭 한번 일해보고 싶어요.
복돌엄마 2010-12-17 12:14 | 삭제
저도 공감입니다...
언젠가 저도 유기견 및 유기 동물을 위해서 이 한몸 불싸르리라...
라는 꿈이 있죠...
아직은 미약하지만...그 언젠가....
이하나 2010-12-19 21:42 | 삭제
왕십리 시장가믄...너무도 작은 철장안에 덩치큰 녀석들 5~6마리씩 넣어서 팔더군여...
참나......
그아이들 눈망울...아직도못 잊습니다...
ㅠㅠ
아..슬프다........
장미애 2010-12-21 16:21 | 삭제
마음이 따뜻한 분이네요...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