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메인에서 '백령도로 떠나는 해병들'이라는 기사를 클릭한 순간 이 젊은 이들 사진을 보며 눈물이 왈칵하려는걸 참고 있습니다.
저렇게 앳된 티가 아직 역력한 우리의 아들들이며 동생, 친구들인데...
전쟁은 단 몇 사람의 이기심에서 비롯되나 그 비극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오랫동안 괴롭힙니다.
비록 우리가 하는 일은 이 지구상에서 누군가는 또 한편에서 해야 할 일이기에 동물보호활동을 하고 있지만, 전쟁과 기아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부디...정말 이 지구상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지만, 이는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정말..단지 유토피아일 뿐일런지요...
우리의 아들들, 동생들, 가족들이 더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동물자유연대가 창립10주년 기념 행사를 하지만 이들의 노고와 먼저 가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은 깊이 깊이 새겨두고 있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19년 전에,,,청년의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먼저 하늘로 간 남동생이 있어..이런 일 볼 때마다 정말 주체할 수없는 감정이 복받치는 것도 있습니다....)
이기훈 2010-11-25 16:06 | 삭제
평화는 평화를 통해서만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니...
행사 잘 치르시고요..
남동생분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