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아직 눈도 못 뜬 어린 야옹이들..

사랑방

아직 눈도 못 뜬 어린 야옹이들..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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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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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급박하게 입소를 결정한 어린 냐옹이들입니다..

이 녀석들의 어미는 공장 창고에 다섯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공장사람들이 이 가족을 밖으로 쫓아내는 과정에서 어미고양이는 새끼 한마리를 물고
몸을 피했고 나머지 새끼들은 공장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창고 마당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시 나타난 어미고양이는 또 한마리의 새끼고양이를 물고는 사라졌는데 그 뒤론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은 세마리 중 가장 약한 녀석이 먼저 굶어 죽었고  공장 사람들이 나머지 두마리를 땅에 뭍어 버린다고 하여 급하게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어린 아이의 주먹만큼 작은 어린냥들입니다.
다행히 질병은 없는것 같은데 당분간 3~4시간에 한번씩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견사청소를 담당해 주셨던 계순할머님이 안계시고 관리되는 동물들이 늘어난 상황이라  이 녀석들을 맡아 시간맞춰 분유를 먹이는 것이 수월하지만은  않습니다.

서울지역 회원님들 중 1주일정도 이 녀석들을 맡아 분유를 먹여주실 분 없으실까요??

 

  




댓글


조혜정 2010-06-28 22:56 | 삭제

몸푼 어미를 좀 놔두지 사람들 못됐습니다....사람의 이기심이 애들이 엄마 젖도 못먹고 죽게 했네요....제가 냥이들을 키워서 그런지 냥이들이 젤 마음이 안쓰러워요...특히 우리나라에 인식이 고양이들을 너무 무서워 하는데...키워보면 고양이만큼 예쁜아이들은 없는데...


정현영 2010-06-28 14:27 | 삭제

구조전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입소한 녀석들이라 기운이 없었는데 노랑이는 끝내 이겨내지 못했고... 남은 아가는 내일부터 매주 봉사오는 소원학생이 보살펴 주기로 하였습니다...
눈도 뜨지 못한채 너무 일찍 가버린 노랑...편히 쉬렴. 미안해...


이현숙 2010-06-28 16:41 | 삭제

별이 된 노랑둥이 아가의 사진을 보니..
살고싶어 외쳤을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미안하다 아가..부디 편히 잠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