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로 46명이 실종되었지만 이 분들에 대한 생존의 희망을 놓지 않은 채 마음 졸이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이 젊은이들 모두가 살아돌아오는 기적을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또한 천안함 침몰 사건과 더불어 공직을 수행하다 순직한 7명의 농림수산식품부 지역개발과 직원들의 명복도 빕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동물보호단체와도 관계가 있지만 설마 내가 아는 사람이 포함되었을까..하는 마음으로 기사를 읽어내려가던 중 안타까움을 더 크게 하는 분의 이름을 발견하였습니다.
김영준 지역개발과장... 김영준 과장님은 국립수의과학원의 동물보호과장으로 재직한 바 있었습니다. 재직 당시 동물보호법 개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직자였습니다.
비록 우리와 그분 사이에는 입장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동물보호법 개정에 최선을 하셨었고, 제가 기억하는 김영준 과장님은 행정고시 출신에 걸맞는 업무능력을 갖추신 분, 합리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 인물됨이 참 괜찮은 분으로 요약되어 기억하고 있습니다. 검역원에서 다른 기관으로 자리 이동하신 직후 곧바로 제게 전화를 해주시어 동물보호법 개정을 완료하지 못하고 이동하게 되어 아쉽게 생각한다고도 하셨었지요.(자리 이동한 공직자가 자신과 이해 관계 없는 사람에게 이렇게 전화하는 예는 1%나 될까 싶지요...)
성실한 공직자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참 괜찮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런 비보를 접하니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인터넷에서 악플이 붙는다는 소식을 보니 더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깽이마리 2010-03-28 22:45 |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현진 2010-03-28 23:40 |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경옥 2010-03-28 20:12 |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현숙 2010-03-29 10:59 | 삭제
귀한 분을 잃었군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민수홍 2010-03-29 02:11 | 삭제
바르고 의로운 공무원의 부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조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지은 2010-03-29 22:03 | 삭제
하늘나라에서도 항상 지켜보면서 도와주실거에요..
편안히 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경숙 2010-03-29 14:22 | 삭제
정말...훌륭한 분은...먼저 데려가시더라고요...ㅠㅠ
삼가 명복을 빕니다...부디...편안하소서...ㅠㅠ
이경미 2010-03-30 00:31 |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영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