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멧돼지가 구제역 감염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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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구제역 감염 매개체?

  •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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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1.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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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구제역 감염 매개체?

YTN | 입력 2010.01.27 15:22

 
[앵커멘트]

구제역이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미 구제역 발생지에서 멧돼지 포획작전에 돌입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서운 전염력으로 가축농가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는 구제역!

특히 구제역을 전파하는 매개체는 수의사나 차량, 수입건초, 외국인 근로자 등 무수히 많아 역학관계를 밝혀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구제역을 옮기고 다닐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며 방역당국을 또한번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구제역은 농가에서 기르는 동물 뿐아니라 발굽이 두개인 모든 짐승에 감염되는 데다, 첫 발생지인 포천이 야생동물이 많이 사는 민통선 부근이어서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수,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과장]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특히 야생동물은 이동거리가 넓고 눈에도 잘 포착이 안돼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특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방역당국은 멧돼지와 고라니 포획작전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도 포천 첫 발생지로부터 500m 안에 전문 포수를 배치하고 멧돼지 5마리와 고라니 5마리를 잡아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또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으려고 농가에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도 연천과 포천 주변에 야생동물용 옥수수 300∼800㎏을 살포했습니다.

이와 함께 발생농장과 경계지역 안 초소에 개인 전신소독기 25대를 설치해 대비하고 농장별 전담 방역사를 지정해 매일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신남식,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우선 멧돼지가 농가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다음으로는 현재 멧돼지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수렵 등을 통해 개체수를 조절하는 대책을 검토해야 합니다."

또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설날, 민족의 대이동이 구제역 방역의 최대 고비라고 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댓글


쿠키 2010-01-27 16:53 | 삭제

갈팡질팡 이젠 야생동물이 원죄로군요.
근데 서울대 신남식교수님은 저 분야 맞나요? 교수님께서는 뭘 근거로 숫자가 증가하니 수렵 등으로 개체수 조절을 해야 한다고 하는지... 수의학교수님께서 주장하실 수 있는 게 수렵뿐이라는게 허망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