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입양간 로미오 아시죵??
입양가는 날 오전에 사무실 다른 개들하고 한바탕 푸닥거리를 했었는데
등짝에 침만 뭍어있을뿐 피가 안나서 다친것을 모르고 있었는데요
입양가서 바로 미용을 시키다가 급히 사진을 보내 오셨는데 등짝과 귀가 물려서 구멍이 여러개였어요 ㅠ.ㅠ
입양자분도 놀라시고 저희도 미쳐 살펴보지도 못하고 보낸게 넘 미안하고 그랬는데 하이라이트는 따로 생겼습니다.. 유난히 발을 만지는걸 싫어 했었는데 성질이 안 좋아서 그랬겠거니 했더만 앞발이 염증에 차서 급히 주말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데려간지 일주일만에 병원을 집처럼 드나들었으니.... 아픈것도 모르고 못된 성질 탓만 한게 너무 미안하고 현주씨한테 고맙고 흑흑..
생각지도 못한 로미오가 그날 현주씨 눈에 들은것은 바로 '빨리 구석구석 내 몸을 살펴 언능 병원에 델꼬가 ~' 였나봐요..
미안해 로미오.. 빨리 나아서 행당동에 놀러오렴.. 간식 많이 챙겨줄게!!
일주일만에 노심초사로 급 쇠약해지신 현주씨도 맛있는거 사줄게요. 고마워요 ^^
쿠키 2009-12-28 16:27 | 삭제
고마워요~ (감동감동~)
정현영 2009-12-28 16:31 | 삭제
미오야 미안ㅠㅜ 아픈것도 모르고.. 성질부리는걸로 오해해서 얼른 치료받구 행당동 놀러오려므낭ㅎ 로미오를 보살펴 주시는 현주씨 감사해요~ 조만간 뵙게되기를^^
민수홍 2009-12-29 00:51 | 삭제
그렇게 열심히 살펴주시는데도 더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것인가 봅니다.
더 열심히 성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이경숙 2009-12-29 12:56 | 삭제
현주씨...죄송하고 미안해서...몸둘 바를....ㅠㅠ...미오...얼릉 나아라....
깽이마리 2009-12-29 16:14 | 삭제
성질에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에궁...
아무래도 사무실에 아이들을 가정집처럼 돌봐줄 수는 없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네요.
그래도 로미오가 복이 많아서 다 감싸주고, 아픈데 찾아주는 좋은 분들을 만나서 다행이에요. 진짜~ 니는 복이 많구나~~~
성질이 나쁜 울 럭키도... 아무래도 엉덩이 쪽 관절이나 기타 등등이 안 좋아서 그러신거겠지요... 그런 걸거에요... -_-;;; 시간이 갈수록 엉덩이 쪽 만지는 걸 넘 싫어해서 저에게도 바로 입질하거든요... 물론... 그래도 꿋꿋이 제 맘데로 똥꼬를 살피고, 닦는 일을 멈추진 않지만요... 그래서 매번... 귀와 함께 더불어서 실랑이 벌이지요...
홍현신 2009-12-29 18:40 | 삭제
아고.. 그랬군요...
미오도 현주씨도 몸고생 맘고생 하셨겠어요...
아마도 로미오가 현주씨를 보고 나 아픈거 알아줄 사람은 바로 이분이여~~ 그랬나봐요..
어여 건강해져서 맘놓고 행복해지기를...
별이맘s 2009-12-30 21:32 | 삭제
허걱 로미오가 아파서 수술을 했다니요 ㅠㅠ .. 아이쿠 ㅜㅜ .. 난 뭐땜에 그런지도 모르고 괜히 무서워했잖니 미오얌 ! 진작 알았으면 ;; ㅠㅠ
언능 건강해져서 뛰어놀자꾸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