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단체란 그래서 진정성이 중요한 거다.

사랑방

단체란 그래서 진정성이 중요한 거다.

  •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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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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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시판에 보니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쓰셨더군요.

멧돼지 사냥은 야생동물보호협회에서도 인정하는 거라고요.

저는...그래서 사람과 단체는 그 근본의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되도록이면 감히 남을 향해 잣대질을 하고 싶지 않은데, 결국 사회에 이런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존재하고 있는 영역에서 판단 기준을 오도하고 있다는 것이죠.

야생동물보호단체가 사냥을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자체가 수렵인들 모임이기 때문이죠.
그들이 사냥의 이해관계자들 아닌가요?
 
인간이 야생동물을 총으로 쏴죽여서 생태계유지를 해야 한다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곰 복원, 여우, 늑대 복원 등의 이런 사업부터 저지하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다 총으로 쏴죽여야 할 동물들에게 예산 쏟아부어서 복원합니까?
차라리 그들 쉽게 내뱉는 논리대로, 그 돈으로 불쌍한 사람들 복지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하세요.
 
기껏 돈 쳐들여 복원시키고 개체수 늘어나면 총으로 쏴죽이고
사냥꾼들의 취미생활을 위해 국가가 재정 쏟아부워야 하는건가요?
 
국가나 사냥꾼들은 혹시 동물이 총 맞아 죽기 싫어 산아제한 한다고 믿는 것은 아니겠지요?
 
적어도 복원 사업이든 현 야생동물이든, 개체수가 늘어날 때와 늘어난 것을 대비해 생태 순환 정책이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 것인데, 단편적 사건에 따라 이해 관계자들 입김에 널뛰는 정책이나 언론이나 다 한심스럽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댓글


똘이 2009-11-30 16:20 | 삭제

뭐 저정도면 진정성을 떠나서 탈을 쓴거죠.. 양의 탈을 쓴 늑대?.. 늑대야 미안...
정치와 정책이란 절대 단시안적이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진도개 육성에 뿌려졌던 우리 세금이 결과적으론 개고기 산업으로 흘러가듯...
예산 부어 야생동물 보호해서 엽사들 놀이감 늘려주는 결과를 낳고..
참... 정치와 나라살림이 중요하구나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