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하는 수족관의 동물들을 산으로 방사한다는 제보를 받고
어제 긴급히 인수하여 왔습니다..
말이 방사지 다 죽이는 것과 같은 거지요..
망해가는 가게가 그렇듯 오물로 뒤덮인 케이지속의 생명들...
이제부터 때구정물 빼는 대대적인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어제저녁 가장 드러운 케이지에 들어있던 토끼와 기니피그는 사무실에 여분으로 있던
케이지로 옮겨 놓았는데요 햄스터들의 보금자리도 하나씩 정리를 해야 합니다.
조그만 박스마다 신문지를 뒤집으면 난생 처음 세상을 얼굴을 내미는 듯한
햄스터 가족들이 바글바글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국장님께서 올려주실 거구요
당분간 요아이들을 꾸준히 관리해주실 봉사자분은 주저말고 연락주세요!!
최란숙 2009-10-20 10:29 | 삭제
아이쿠... 햄스터들 저렇게 같이 두면 계속 새끼 낳는데요.. 암 수 따로 구분해 놓는다고 해도 저들끼리 많이 싸우구요T.T 에휴...
쿠키 2009-10-20 10:56 | 삭제
요녀석들땜에 냄새가 말이 아닙니다~ ^^
근데 어제 이녀석들하고 눈을 마주치니 겁나게 사랑스럽더군요. 이걸 우짜쓰까요?
우리가 다 키울려고 데려온것이 아니라 산에 방사하여 공포스럽게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수받은 것인데,, 인석들 눈망울을 보니 에고... 토끼는 또 얼마나 예쁜지..
이 녀석들 관리할 곳이 없어 임시로 회의실에 두었더니 고양이들이 흥분하네요...-.-
홍현진 2009-10-20 11:58 | 삭제
흐유......
이경숙 2009-10-20 13:31 | 삭제
아이고...아이고...ㅠㅠ
박경화 2009-10-20 12:14 | 삭제
에휴... 소리가 절로 나는군요...
빨리 입양공고 올리고, 토끼와 햄스터는 관련 동호회에도 알리는 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햄스터들은 분리시키지 않으면... 새끼일 때는 모르나 크고 나면 영역싸움 때문에 서로 죽이는 일이 발생합니다... -_-;;; 산 넘어 산이군요...
누리맘 2009-10-20 12:33 | 삭제
딱 이말이 떠오르네요 십시일반-.-; 일찍 죽는게 넘 마음 아파서 다신 안키우려고 했는데..
박성희 2009-10-20 15:32 | 삭제
에구 정말 산 넘어 산이네요ㅠㅠ
누리맘 2009-10-20 17:02 | 삭제
일단 한시 바삐 암 수 분리 하시길.. 뱃속에 있을지도 모르기에 수가 더 늘어 날지도..
권미정 2009-10-22 23:54 | 삭제
행당동 삽니다. 다음지도에서 검색해보니 제가 사는곳과 가깝네요. 봉사하러 가고 싶은데 가면 어떤 일을 도우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