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에도 요런 녀석이 있어요. 어느날 제가 밤에 지나가는데 어떤 녀석이 저를 따라오지 뭐에요.
그래서 먹을 것이라곤 북어밖에 없어서 그걸 들고 다시 나가서 주니 안먹더라고요.
나간 김에 제가 산책을 하는데 아 이 녀석이 저를 따라다니는거에요. 거리를 두고.
그래서 한번 시험해봤죠. 제가 이리 저리 막 걸어봤는데 그대로 다 따라하더라고요.
한 밤중에 이 녀석하고 데이트하는 것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경비 아저씨께 물어보니 우리 옆동 아줌마나 이틀에 한번씩 캔을 사주면 아저씨가 먹인다고하시더군요. 그래서 경비 아저씨가 만지면 잡혀준다고 하기에 이제 날도 쌀쌀해져서 잡아다가 수술해주려고 해요.
그 아저씨가 밥먹여주신다는 말 듣고 추석명절에 금일봉을 드렸더니 그 다음부터 더 친절하시네요~ ^^ 이 녀석도 잘 돌봐주시겠죠~
길지연 2009-10-20 01:56 | 삭제
아래 사진이 어미랍니다. 아직은 어린 것 같은데 아기를 낳앗네요.
쿠키 2009-10-20 11:01 | 삭제
우리 아파트에도 요런 녀석이 있어요. 어느날 제가 밤에 지나가는데 어떤 녀석이 저를 따라오지 뭐에요.
그래서 먹을 것이라곤 북어밖에 없어서 그걸 들고 다시 나가서 주니 안먹더라고요.
나간 김에 제가 산책을 하는데 아 이 녀석이 저를 따라다니는거에요. 거리를 두고.
그래서 한번 시험해봤죠. 제가 이리 저리 막 걸어봤는데 그대로 다 따라하더라고요.
한 밤중에 이 녀석하고 데이트하는 것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경비 아저씨께 물어보니 우리 옆동 아줌마나 이틀에 한번씩 캔을 사주면 아저씨가 먹인다고하시더군요. 그래서 경비 아저씨가 만지면 잡혀준다고 하기에 이제 날도 쌀쌀해져서 잡아다가 수술해주려고 해요.
그 아저씨가 밥먹여주신다는 말 듣고 추석명절에 금일봉을 드렸더니 그 다음부터 더 친절하시네요~ ^^ 이 녀석도 잘 돌봐주시겠죠~
이경숙 2009-10-20 13:27 | 삭제
저도...지금 새끼냥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는데요...잡아서...수술시켜야 하는데...아직...온전히 따르질 않네요...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