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초롱 방금 퇴원했습니다

사랑방

초롱 방금 퇴원했습니다

  •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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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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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퇴원 시켜 집에 데려다 놓고 왔습니다.집에 내려 놓으니 얼마나 좋은지 꼬리를 흔들고 한번 뛰어 다니더니 ....소파에 얌전히 누워있는 것 보고 왔습니다.당분간 통원 치료와 처방식 사료만 먹이라고 하네요.(평소에 초롱이가 자주 토하고 했는데 이번에 원인을 찾아서 홀가분하네요.우린 위가 안좋아 그런가 했는데)여름에 저 때문에 걸린 일사병으로 인해 초롱 면역기능이 많이 저하 되어 더 심하게 아팠던것 같네요...ㅠㅠ 많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초롱 임보엄마 였던 박경화선생님 여러군데 전화하셔서 알아보시고  완쾌된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안심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가족들 이런 일이 처음이라 초롱 장례 치뤄야 되는 줄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특히 시어머님은 진찰 받고 바로 데리고  나올 줄 알았는데 입원시키고 엄청난 이야기를 듣고 와서는 집에서 우셨습니다.교수님이 가족들이 면회를 자주오면 초롱회복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했더니, 칠순 노인이 본인 몸도  불편한데  매일 동물 병원에 출근해서 네시간씩 면회하고 초롱 곁을 지키다 오셨어요.정성이 통했는지 생각보다 퇴원이 빠르네요....그리고 이쁜  우리 초롱 경상대학동물병원 선생님들이 너무 착하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우리 초롱은 어디를 가나 주위 사람들에 항상 착하고 이쁘다고 칭찬 받아 엄마의 가슴을 뿌듯하게 합니다^^완전히 건강해지면 이쁜 사진 올릴께요.




댓글


홍현신 2009-09-25 00:00 | 삭제

다행이어요.... 안그래도 초롱이 상태 궁금했는데.. 겁나서 여쭤보지도 못하고 기다렸거든요... 정말 기뻐요~^^ 역시 애들 치료에는 정성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초롱이랑 어머님이랑 가족분들 모둑 건강하시기 기도할께요~


쿠키 2009-09-25 00:00 | 삭제

가족분들 정성으로 초롱이가 회복되었네요. 특히 어르신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초롱아~ 네가 이 무슨 복이니. 다른 아이들도 초롱이같은 복을 많이 많이 받아야 할텐데 그치? 얼렁 완전 털고 일어나라~ ^^


최란숙 2009-09-25 00:00 | 삭제

정말 다행입니다^^ 큰 시름 더셨네요~ 가족분들의 사랑과 염려로 초롱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할거예요. 초롱이도 행복하고 가족들도 행복하고 아주 이상적인 가정입니다*^^*


박경화 2009-09-25 23:07 | 삭제

가족분들에게 이렇게 사랑을 받는 초롱이...
진짜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사실에 제가 너무 감사드려요...
농장에서 살던 시절 때문에 면역력이 약할거에요... 그때 일사병 떄문이 아니구요..
할머님께서... 입양할 때부터 같이 오셔서 예뻐해 주시더니... 그런 정성 때문에 금방 나은 것 같네요.
^^ 초롱아~ 얼릉 통원치료도 끝내도록 하자!


이경숙 2009-09-25 18:46 | 삭제

다행다행입니다...초롱엄니...ㅎ~...반가운 소식에...행복한 저녁이네요...ㅎ~


홍현진 2009-09-26 22:01 | 삭제

다행이예요.. 저두 기도했어염~~^^ 초롱이 빨리 다 털고 일어나길 바랍니다.


김정숙 2009-09-28 12:32 | 삭제

방금 할머니가 데리고 진료 받고 왔는데, 물을 많이 안 먹어서 탈수 증세가 약간 있고 그결과로 방광에 염증이 조금 있어 포카리를 주사기로 5cc씩 주입하여 먹이라고 한다고 하네요.(벌써 할머니가 주사기로 주입해 먹였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합니다) 설사 증세도 지금 먹고 있는 캔에 다른 캔을 처방 받아 왔는데 조금식 섞어 먹이라고 한다네요.이상은 병원에 진료 다녀오신 할머니의 설명이었습니다.이번 초롱 치료에 일들공신은 할머니 이십니다.지금 초롱은 상태가 점점 나아지고 있고, 든든한 주치의 할머니가 계시니직장에 나와도 안심입니다


박경화 2009-09-28 12:45 | 삭제

할머님이... 통원치료하러 다니시느라 고생하시네요...
초롱이 가족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