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갑옷 벗겨내고 나니 피부가 넘 엉망입니다..
한동안 약욕관리 받아야 해요..
하얀 이빨을 가진 여주는 2살경의 수컷 시추랍니다.
아직까지 짖지도 않고 부산스럽지도 않고 쉬도 패드에 가리구요
조용하고 착한 녀석입니다.
하루만에 적응한 듯 편안한 모습이구요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고마워 하는 것 같습니다^^ㅋ
근데 욘석... 어린넘이 아픈데가 많아요..탈장도 있구요..
사상충치료 들어갈려고 혈액검사를 했는데
빈혈이 심하고 간수치가 많이 높아요..
간 여기저기 담석이 끼여 있고(개에겐 드문경우) 신장도 안좋구요..
어제는 폐렴을 의심할 정도로 기침이 심했는데 오늘은 괜찮아 보이네요..
우선은 병행해서 치료한 뒤 경과를 보고 사상충 치료 들어갈 예정이랍니다.
돈덩어리 여주 들어 온 기념으로 어찌 여주전용계좌를 하나 개설해야할지 ^^;;
여주녀석...오늘 아침엔 거대한 똥덩어리에 납작하게 붙어 스물거리는
기생충을 선물해 주시며 아침인사를 하였답니다..
풍세의 그것 이후로는 처음보는 고얀것뜰이 아른거려 점심은 다 먹었다니께요;;
이지영 2009-09-01 11:33 | 삭제
아이고, 욘석 아픈데가 많군요.
기생충도 우글거리고..
그러나저러나 얼굴은 참 예쁘고 참한 것이 풍세처럼 입양 잘 갔음 좋겠네요!!
언능 빨리 나아서 좋은 집 찾아가길!!
홍현진 2009-09-01 11:58 | 삭제
어린것이 고생이 많았구나..ㅠㅠ 빨리 건강해지자..
함선혜 2009-09-01 13:00 | 삭제
때빼고 광내니 요렇게 예쁜 녀석이 숨어 있었구나!
근데 참 안됐네요. 아픈데가 그렇게 많다니...
얼굴은 안정을 찾은듯 행복한데 이젠 몸치료로 제2의 견생역전 도전해야겠군요.
간수치 높은건 꾸준히 개사료만 먹어주면 깨끗한 환경속에서 살면
정상 으로 돌아오는거 TV에서도 봤어요.
그나저나 윤간사님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기생충과의 전쟁으로 절로
다이어트 성공하시겠어요. 고생스럽지만 수고한 보람은 여주가 꼭 이루어주리라
믿어요.
홍현진 2009-09-01 13:10 | 삭제
윤간사님은 지금도 너무 마르셨는뎅,,
박성희 2009-09-01 13:48 | 삭제
저리 잘생긴 녀석이 대체 무슨 고생을 그리 했는지ㅠㅠ 여주야 빨리 나아서 풍세처럼 행복해지거라~~~ 그나저나 윤팀장님 더이상 살빠지면 큰일나는데...
안선희 2009-09-01 12:46 | 삭제
어뜨케..어뜨케... 이녀석.. 여기 저기 안아픈데가 없구낭....그나저나 꺄~~ 너무 예뻐요
녀석 많이 고마워 하고 있을껍니다^^ 얼마만에 앉아보는 푹신한 방석일까요...
예쁜옷도 생기고...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노력할꺼예요
이경숙 2009-09-01 15:21 | 삭제
여주.. 많이도 예쁜 녀석이네요...근데...병주머니라 ...어떡하지요?...ㅠㅠ...윤간사님...기운내시고...살은...절대, 절대...더 빠지심 안돼요...
깽이마리 2009-09-01 16:33 | 삭제
녀석이 당분간은 험난한 길을 걷겠네요...
그래도 잘 견뎌내서 뾰샤시해진 여주를 기대합니다...
최현미 2009-09-01 18:15 | 삭제
여주야..빨리 병 이겨내고 뽀사시한 모습으로 빨리 필살애교를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