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강아지풀,담쟁이 말고는 이름모를 풀들이지만 행당동의 식구로 무더운 여름을 함께 나고 있답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온갖 보도못한 희안한 벌레들이 바글바글 나름의 삶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
주황날개꽃매미 유충들이 물러 간 자리엔 그냥 눈에 띄지도 않고 크게 피해도 주지 않는 쬐그만 우리의 토종 곤충들이 풀과 함께 어울려 마냥 평화롭습니다.
문득..... 행당동 사무실 자체가 거대한 생명체처럼 느껴집니다..
이 소중한 보금자리를 주신 감사님댁에 처음으로 감사인사 올립니다 ^^
김한이 2009-08-06 15:24 | 삭제
개망초도 보이네요.. 일명 달걀꽃이라고....살며시 메리골드도 보이는거 같고...ㅎㅎ
정재경 2009-08-06 16:08 | 삭제
그러게요..~~ 생명을 참 오묘하다니까요..풀 한포기 한포기에도, 나 그나름대로의 존재의 가치가 충분히 있으니까요..낙원은 정말 낙원 맞습니다..^^
박근영 2009-08-06 17:41 | 삭제
아코, 우리 복순이 처음 저기서 같이 산책했던게 기억나네요! >_<
정말 낙원입니다.^^
쿠키 2009-08-06 18:15 | 삭제
예전이 진짜 낙원이었는데... 성동구청에서 땅 일부를 떼어먹기 전에...
이경숙 2009-08-07 11:44 | 삭제
아름다운 울마당...ㅎ`...감사님...저도...감사의 인사 올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