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이제 안녕 메리....

사랑방

이제 안녕 메리....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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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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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 화요일 아침 메리를 보냈습니다..
제가 병원에 도착하고 바로 심장이 멎은 메리는 응급처치를 포기하고
제 품에 안겨 숨을 거두었고 그 날 장례를 치뤘습니다..
메리의 죽음을 알리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었기에
메리에게 작별인사도 못 하게 해 드렸습니다.
늦었지만 우리메리 가는 길이 평안하길 기도해 주세요..

사실 아직도 책상 밑에서 메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왔다갔다 바쁜  발에 채이기도 하고 걸리기도 할 것 같습니다.

부시럭 소리에  어느새 코앞에 다가와 앉아 있을 것만  같은데 그 때는

평소 잘 보여주지 않는 입벌리고 스마일을 합니다..

그 모습은  어리고 눈이 잘 보이는 애들 보다 훨씬 빛이 나고 예쁩니다... 

 




댓글


얄리언니 2009-06-01 22:24 | 삭제

ㅠㅠ


송미영 2009-08-13 20:32 | 삭제

메리가 떠났군요..제가 쓰다듬는걸 허락해줘서 얼마나 기뻤었는데...메리야 이제 아픈것도 힘든것도 잊고 양쪽눈다 잘 보이는 곳에서 편안하게 쉬렴..


조훈석 2009-06-09 19:12 | 삭제

사랑하는것을 떠나보내는건 참 힘든일이죠....
메리는 꼭 좋은 곳으로 갈꺼에요..


홍현신 2009-06-03 17:26 | 삭제

네....ㅠㅠ


서해숙 2009-06-02 21:31 | 삭제

사진 속 메리가 참 행복해 보이네요.


김해리 2009-06-02 19:16 | 삭제

메리야 안녕 ㅠㅠ


이현숙 2009-06-01 21:59 | 삭제

메리야...너를 사랑한 간사님들과 안타까운 우리들 마음 안고....평안히 쉬고있으렴...한세상 수고많았다, 행복하렴...


정재경 2009-06-01 20:42 | 삭제

그맘 정말 이해해요, 윤간사님.. 메리 정말 이쁘네요. 눈앞에서...자꾸 어른거리는 그 모습 정말 압니다. 메리는 다시 간사님 찾아올꺼예요. 어떤 모습이로든,, 영혼이든..그 어떤 모습으로든.. ..


박성희 2009-06-01 19:28 | 삭제

위로하고 싶었지만 윤간사님이랑 통화하면 눈물이 쏟아 질 것이 뻔한지라 참고 있었네요. 지금 위에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 23일 크리스 델꼬 올리브에 갔다 필연처럼 만난 메리. 네가 가기 전 꼭 한번만이라도 너를 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만나게 되더구나. 너를 만나 여윈 몸을 만져라도 보았으니 그나마 내 맘의 통증이 조금은 덜어지는 것 같다 그리운 메리야.


이경숙 2009-06-01 18:54 | 삭제

저도...메리가....넘....그립습니다...ㅠㅠ...윤간사님...기운내세요...ㅠㅠ


깽이마리 2009-06-01 18:14 | 삭제

그래도 행당동이 있었기에... 메리 가는 길도 편안했을거에요... 힘내세요...


모두함께 2009-06-01 16:54 | 삭제

메리야~네소식이 너무 궁굼해서 항상 생각했는데.. 이렇게 혼자 무지개다리를 건너는구나..하늘은 메리에게 포근하고 따듯했으면 좋겠다 ~편하게 쉬렴


민수홍 2009-06-01 15:23 | 삭제

평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그렇게 언니 꿈 꾸면서 미소짓기도 하겠지요.


길지연 2009-06-01 15:01 | 삭제

ㅠ.ㅠ 착하고 이쁜 것들은 다 떠나네요~


홍현진 2009-06-01 14:51 | 삭제

간사님.. 그러신것 같았어요.. 저도 애써 외면하고 있었어요.. 간사님 품에서 떠났으니 그나마 다행이예요.. 그래두 자꾸 눈물이 나네요. 메리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야해...


이채현 2009-06-01 14:30 | 삭제

그랬구나...힘든몸 이끌고 대소변도 가리는 씩씩함에.. 좀더 있다가 갈줄알았는대..동자련 덕분에 행당동에서 진정한 사랑을 맘껏 느끼고 갔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