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사공윤이란 사람 글 또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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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윤이란 사람 글 또 올렸네요

  • 허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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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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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아무잘못없고 오히려 큰소리네요...

=사공윤의 글=

아... 그리고 

동물보호협회 사람들이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는군요. -_-;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내놓아서 그것을 팔아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것" 이고

개고기 장사하시는 분들은 바자회에 개고기를 내놓아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우려 했는데

동물보호협회 사람들이 일제히 항의전화, 비난, 항의 댓글 등으로 바자회주최측에 따져서

결국 개고기는 금지되었다고 제가 글을 쓴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개고기장사하시는 분들이 개고기판매로 불우이웃을 도우려고 하다가

그 성의가 무안하게도 개고기 판매가 금지된 것이 안타깝고,

불우이웃 돕기 예상 수익금도 줄어들 사실이 안타까워서 알려보고자 하는 취지로 글을 썼습니다.

물론 소고기국밥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판매되었다고 까지 덧붙였죠.

(바자회 주최측 관계자와의 통화내용 일부를 적어드릴꼐요.

사공윤 : 그러니까, 개고기 판매를 금지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관계자 : 네... 매일 항의전화가 수도없이 걸려와서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사공윤 : 그러면, 개고기를 기부하셔서 불우이웃을 도우려고 하신 분들의 성의가 무안해질텐데요.

관계자 : 네... 개고기는 동물학대라며 절대 판매금지 압박을 받고 있어서 저희도 어쩔 도리가 없네요.

사공윤 : 안타까운 일이네요. 예상 수익금도 줄어들 텐데 말이죠.

관계자 : 그 옆에서 소고기 국밥도 팔고 있는데, 그게 더 많이 팔리길 바래야죠.

사공윤 : 아니, 소고기국밥은 동물학대가 아니랍니까?

관계자 : 네. 소고기국밥은 아무 항의 없네요. 잘 팔릴 것 같습니다.) 

저는 단지 사실 그대로를 썼을 뿐인데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는군요.

-_-;

지금 제가 쓴 이 글도... 동물학대방지연합 홈페이지에 링크가 걸려버렸습니다.

곧 동물애호가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제 글에 신고를 달겠군요. -_-;

또 지워야 되나...

요즘은 논리교육 안하나요?

 

모피는 환경을 오염시키는게 아닙니다

바쁜 일이 있어서 짧게 씁니다.

저 역시 모피에 반대하기는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멸종 위기의 동물" 의 가죽으로 옷을 만드는 것에 반대합니다.

오리털파카에는 반대하지 않죠.

오리는 멸종위기 동물이 아니니까요.

한편, 동물애호가들이 모피에 반대하는 이유는 저와는 좀 다릅니다.

동물애호가들은 하프물범이나 밍크가 귀엽기 때문에 그걸로 모피를 만드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들 역시 오리털파카는 반대하지 않죠.

오리는 귀여운 동물이 아니거든요. 원래 인간은 동물가죽으로 옷을 만들었지요.

인류 출현 이래 3백만년동안 동물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고요. 아무도 이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동물가죽으로 옷을 만드는 행위는 자연을 파괴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의 옷을 합성섬유로 만듭니다.

합성섬유가 만들어질 때마다 지구의 자연이 파괴됩니다.

물론, 식물섬유 등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섬유공정기술이 있기는 하지만, 대량생산은 어려운 실정이긴 합니다.

오자목님께서, 아무리 합성섬유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해도,

동물가죽으로 만드는 것 보다는 낫지 않냐고 하셨는데 ^^;

합성섬유로 인한 환경오염은 상당히 심각합니다. ^^;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섬유공정기술이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어야 할 텐데 말이죠. ^^

뭐 어쨌든... 인간이 대부분이 입는 합성섬유가 동물가죽보다 엄청나게 환경을 더 심하게 파괴한다고 보시면

옳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요지는, 뭐 동물 많이 죽여서 옷만들어입자... 그런 취지가 아닙니다.

다만, 사실을 냉정히 짚고 가자는 이야기입니다.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 것은 절대로 잘못된 행위가 아닙니다.

문제는, 멸종 위기의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만드는 행위지요.

아, 그리고... 한 벌의 모피를 위해 너무 많은 생명체가 죽는 것도 문제지요.

점점 더 나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옷 한벌에 수많은 생명체가 죽는다지요... 그것 역시 문제긴 합니다만

어쨌든 문제의 본질은 ^^

멸종 위기의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생명체가 멸종을 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곧 인간에게 되돌아옵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어떻게 이렇게 예쁜 동물을 죽여서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 수 있냐. 이건 나쁜거다!"

이런 논리전개가 아닌,

"동물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 것은 나쁜행위가 아니지만, 멸종위기의 동물로 옷을 만드는 것은 금지하자.

어떤 생명체가 멸종을 하게 되면, 그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피해는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는 것이니까."

이런 방식의 논리전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cyplaza.cyworld.com/plaza/bbs/bbs_view.asp?BBSCode=0101&ItemNum=20658389




댓글


깽이마리 2009-04-27 11:55 | 삭제

-_-;;; 생각이 약간 삐딱한 사람인 것 같네요...
동물가죽으로 만든 옷이 합성섬유보다 낫다는 이야기죠... 지금 이 분 이야기는... 그게 환경오염이 없다라...
대량으로 가죽을 찢어내기 위해서 사육하는 것이 또 얼마나 환경오염의 주범인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군요.


근데솔직히... 2009-04-27 16:02 | 삭제

소고기국밥은 잘 팔렸데요...


정재경 2009-04-27 16:05 | 삭제

사공윤씨라..이름도 참 특이한 분이시네요. 이분도 많이 답답하신 모양인데..

1) 사공윤씨의 문제는 우선 동물복지에 대한 이해 부족입니다. 합성섬유가 자연을 훼손하고..등등..이 예는 너무 극단적인게 아닐까요? 우선, 옛날엔 합성섬유가 없었기에, 동물 가죽으로 많은 옷을 만들어입었죠. 왜 합성섬유가 개발되었을까요? 지구의 인구가 예전보단 많기에..이의 수요를 감당하고, 저렴하고..대량생산을 해야하기 때문이였죠. 모든것이 다 완벽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관념이라는 것이있고, 도덕이라는 것이있고, 감정이 있고, 이성이 있죠. 다른동물과 달리 말을 할 수 있다는건..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깊게 들어갈 순없지만..사공윤씨의 논리의 문제점은오직 인간 인간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인간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는 정말 좋죠. 하지만, 그 취지에 부흥한다는 것은 (특히 종교적인 측면에서..)생명을 멸시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공윤씨 혹시 개 농장에 함 가보셨나요? 개들이 어떻게 취급되고, 살아가고, 죽어가는지..그리고 인간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그들을 착취하는지 한번 보셨나요? 사공윤씨가 그 케이지에 갇혀 죽을날만을 기다리며, 눌리고 눌려...많은 부상을 입는다고 가정해보십시요. 사공윤씨 그럼, 이렇게 글 못쓰실겁니다. 우선, 보시고, 경험하시고 말씀하셔야 할듯. 톨스토이는 모든 생명체는 존중받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며, 인간은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동물을 죽이는것에 수치감을 느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에겐 도덕이 있고, 이성이 있고, 관념이 있기 때문아닐까요?

2) 나름대로의 논거를 제시하셨지만, 그 논거엔 주관적인 의견이 너무 짙습니다. 제 생각으로 사공윤씨 동물복지에 대한 책 한권이나, 조사를 따로 하시지 않았으리라 사료됩니다. 논박하시려면, 우선 그 분야에 대해서 아신다음에 글을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개고기를 옹호하시는 분들의 얘기는, 쇠고기 닭고기는 되고, 왜 개고기는 안되냐? 하시는데...이는 철학적인 문제입니다. 거창한 철학이 아닌, 인간들이 그들을 박탈할 권리는 없다는 것이죠. 소, 돼지, 닭..등등..어떤 동물이든 학대를 받아서는 안됩니다. 학대라는 의미는 그들을 다루는 과정이나, 목적, 의도 등..인간만이 중심이 된 상황은 타계해야 한다는거죠. 고기 공급은 중단될 수없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럼....사공윤씨 논리라면, 왜 굳이 개고기를 먹어야 할까요? 더 넓게 본다면, 결국 다 착취아닌가요? 나만의 이득을 위한..그 누구도 이세상에선 착취 될수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약자에겐..인간은 적어도 말을 할 수 있지만..동물은 말 자체도 못한채..그저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것 아닐까요? 동물 복지는..인간에게만 이득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동물 자체를, 자연 자체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사공윤씨가 진짜로 동물복지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나름대로, 파악하신 후 글을 쓰셨으면 하는 겁니다. 어떤 것이든 다 양면성은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사공윤씨? 동물복지에 대해 알아보신 후 다시 한번 글 써보십시요. 그리고, 왜 동물애호가들이 개고기를 금지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뛰고있는지..그 이유를 알아보신후에 다시 글을 쓰세요. 그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편협함에 근거한 글을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공윤씨의 글을 오히려, 동물 복지 지지자들에게, 더 많은 우려를 낫는 것이라 사료되구요.


홍현진 2009-04-27 16:11 | 삭제

사공윤 귀화한 중국인 같아요. 아닌척 하는데 딱히 그거에 대한 반박을 못하는거보니.. 네발달린건 의자빼고 다 먹는다는 후진 저 짱꼴라 사상이 인터넷에서 활개를 치니 우리나라도 생명경시가 만연해서 멜라민 분유라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군요. 위에 솔직히 소고기 국밥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 거긴 소고기 국밥밖에 안팔았대요? 농장동물과 반려동물은 문제 접근자체가 다른겁니다. 저런 유치한 논리에 놀아나선 안되죠.


정재경 2009-04-27 16:11 | 삭제

특히..불우이웃을 운운하며, 이런일들이 발생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 이웃을 가뜩이나, 힘든데..도움이 되기위해선, 인간만이 중심이 아닌, 더 넓은 맥락에서 이런 바자회 같은 것들도 열렸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전통음식..얼마나 맛나는거 많나요? 부친개, 약과, 튀김, 막걸리..등등..왜..이런게 정말 전통음식 아닌가요? 우리의 선조들의 지혜로움이 정말 그리운 때입니다..~


한이 2009-04-27 18:39 | 삭제

정재경님말에 빙고~!! 꼭 그걸 팔았어야했을지........... 부친개, 약과, 튀김 이런거 팔줄 알았는데...


정재경 2009-04-27 20:38 | 삭제

그러게요..한이님..~ 진짜 맛나는거 많은데..에고~~~


이철승 2009-08-24 22:23 | 삭제

그러게요. 정말 맛나는 것 많은데... 오리고기 먹으면 동물학대 아니지만 개고기는 안먹었으면 좋겠군요. 개고기 안팔고 소고기국밥 많이 팔렸다는데 다행이네요


이철승 2009-08-24 22:24 | 삭제

앞으로도, 돼지고기 소고기에는 아무말 안하고 개고기에만 동물학대 운운하며 반대하는 우리의 멋진 모습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