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홈페이지에 들어오고픈 마음이 들더니 이 소식때문이었나보네요...
07년 초여름쯤? 아침에 출근해보니 나이많고 힘없어보이는 암컷시츄가 마당에 있었습니다.
동네 할머니를 수소문해보니 전날 밤에 어떤 남자가 두고 갔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눈은 촛점이 없었고 털은 하얗게 바래서 빠져있고 생식기와 항문 사이에 커다란 사과만한 혹을 달고 있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비틀거렸었고요...입에는 가루약으로 추정되는 노란 가루가 묻어있었어요...
너무 큰 병에 걸려 치료할 엄두가 안나서 여기에 버리고 갔을거라고,,,그나마 약가루가 묻어있는 걸보니 영 개차반은 아닐거라고 당시에 할머니랑 서로 위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혹 때문에 며칠만에 겨우 힘주어 대변 조금 보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해서 최악의 경우 안락사까지도 염두에 두고 병원에 갔다가 올리브선생님 덕분에 힘을 얻은 아이입니다.
꽃님이에 관한 내용은 '아미'로 검색해보시면 대략 나올거예요.
컴은 잘 못들어와도 전화는 받으니 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참, 사진은 그동안 지워지지 않았다면 제가 쓰던 컴이나 박진영씨가 쓰던 컴에 저장되어있을 것 같아요.
강연정 2009-02-04 01:04 | 삭제
댓글이 다 지워져서ㅜ.ㅜ 겨우 다시 올리네요.
쿠키 2009-02-04 01:13 | 삭제
오랜만~ 반갑네요.
댓글에서는 문장 중에 작은 따옴표가 들어가면 에러가 나요. 위 문장을 보니 "아미"에 작은 따옴표가 있네요. 나 처럼 큰 따옴표를 쓰면 에러 안나요~ ^^
뒤로 돌아가기 하면 이전 페이지가 나오면서 문장도 살아나서 그거 긁어서 복사하면 글은 살릴 수 잇는데.. ^^
어쨋든 보드 에러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깽이마리 2009-02-04 15:09 | 삭제
옹~~~ 넘 반가워요~ 요즘 아이 키우느라 정신없죠~
얼굴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