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광산촌이어서 이용객수가 많았던 경북 점촌역.
 폐광이된 지금은 기차가 하루에 세번정도 설정도로  한산하기 그지없는 곳이 되버렸지만...점촌역장님의 노력으로 예쁘게 가꾸어져서 요즘은 어린이들을 비롯 등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우연히 이기사를 눈여겨 보게된것은 이곳점촌역에는 역장이 두 명이라는거지요.  바로 김종완 역장과 아롱이 명예역장이랍니다.  김 역장은 몇 달 전 강아지 두 마리를 새 역무원으로 맞았는데요. 하얀 털이 눈부신 암컷은 아롱이, 윤기 나는 검은 털의 수컷은 다롱이로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손님들에게 꼬리를 잘 흔드는 아롱이가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는 이유로 명예 역장에 임명되었고  말썽꾸러기 다롱이는 명예 부역장이라네요. 일본의 고양이 명예역장을 패러디해서 만들었다는데 뒤에보이는 관사도 예쁘지요? ^^ 
습관적으로 살펴본 결과 사진상으로 봐선 이름표가 없는데..하나 만들어서 보내주고 싶네요. 그부근에 사시는 회원님 계시면 한번들러보셔서 신입역장님들 격려도 해주시고..이름표가  필요하다면 냉큼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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