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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7월11일 광주 북구에 있는 A 교회 앞에서 교회에서 기르던 개 1마리를 삽으로 수 차례 때려 도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천장 방수 공사를 해줬던 A 교회 측에서 `개가 자꾸 짖어대 민원이 발생한다'며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끌고 가려는데 팔을 무는 바람에 삽으로 몇 차례 때렸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신씨는 도살한 개를 자루에 담아 화물차에 싣고 전남 담양군의 한 하천 다리 밑으로 가져가 `요리'한 뒤 지인들과 나눠 먹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앞서 A 교회에서 흰색 개 1마리가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인터넷에는 교회의 처사를 비난하는 네티즌과 주민들은 글이 이어지기도 했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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