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웬수같은 미니

사랑방

웬수같은 미니

  • 류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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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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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1011919232526487761.jpg

더워서 짜증 지대로 나는 오늘입니다. 교회다녀와 돌아오니 불과 비운거 두시간가량? 기절할풍경이 벌어졌는데 치우느라 사진도 못 담아 두었네요. 방문이 없어서 팬스로 막아 놓은 내 침실  미니가 들어가 계시는데 (어찌 들어 갔는지-.-)  거기까진 좋아요. 키보드랑 마우스가 바닥에 떨어져 있고 피씨 옆 책상에 과자 뜯은봉지와 그 흔적들 바닥에 떨어진 부스러기를 드시면 안되는 아이린이 드시고 계시고.... 미니는  제 침대 위에 올라가기 도전중이고 나머지 애들은 밖에서 짖고....

들어온건 둘째치고  여기 상위에 어찌 올라갔는지... 사무실책상높인데... 예전 은혜는 덩치라도 있어 탄력받아 뛰었는지 모르나 1킬로 말티즈가 어떻게....(미니는 흡수부전으로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찝니다)

소리 꽥지르고  아이린은 침대위로 미니는 쫒아내고  방안 여기저기 흩어진도그비스킷(전에 사무실서 얻어놓은거 새봉지 뜯은지 얼마 안된건데-.-)다 치우고 밖의 애들 가두고

에어콘 계속틀고 시간 보내는 중입니다. 왜 이리 더운지....

전기요금 걱정되지만 살고 봐야죠. 열올리니 더 더워요. 지금 보니 미니 주무시는지 뭐하는지 꼼짝 안하는데 아까 내가 화가나서 한 소리에 상처 입었나? 그럴리 없지 아무 생각 없는 앤데...

 

이상 시험스트레스 더위 스트레스 아이들이 주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줌마가 씁니다....




댓글


박성희 2008-08-11 00:29 | 삭제

그러고 보면 우리 크리스나 꼬몽이는 너무 착한 아이들이네요. 꼬몽이야 원래 같이 살던 아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오랜 보호소 생활을 했던 크리스 역시 우리 집으로 와서 지금까지 휴지 한장 뜯어 놓는 말썽 한번 안부렸습니다. 거의 짖지도 않구요. 이런 아이들을 만난 내가 정말 복이 많은 것 같네요 ㅎㅎ


미니 2008-08-21 16:45 | 삭제

이름이 똑같아서 놀랬자나요!! 앞으론 제목올릴때 쩜 주의해 주세욧!! -,.-
- 성북동 사는 미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