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1
하루죙일 케이지에서 눈마주치기만 기다리는 사랑이..
움직이면 안되는데 잘 있나 한번 쳐다보다 눈 마주치면 요란법석을 떨면서
온몸을 흔들어대며 좋아라 합니다ㅠ.ㅠ 너무 좋아해서 부담스런 사랑이 ㅋ
언능 아물어서 실컷 눈 마주치고 살자~ 긍께 쫌 만 참아 ~~
에피소드2
7년묵은 보호소 귀딱지 퍼내느라 올리브에 체류중인 크리스마스..
한번가면 난리납니다.. 특별히 잘 해준것도 없는데 10년만에 상봉한것처럼
우찌나 요란법석하게 반기는지 ㅎ
요것들이 기억해준다는거..너무나 반긴다는거...익숙하지만 가끔 신기해요..
떠나는 뒷모습이 사라질때까지 창문에 붙어서 동네가 떠나가라 긁어댄답니다.
완전 예뻐하는 병원식구들 섭하게스리 ㅎㅎ
에피소드3
잠시 눈 좀 붙이려고 들어간 탕비실..
눕자마자 경쟁의식 퐉~ 느낀 예삐도령 배위로 올라와 자리잡고
영감탱 다롱 그사이 비집고 올라오고 형아,막댕 연신 온몸을 빨아대고
강이 벌렁 뒤집어 온몸을 비벼대고 ㅎㅎ
덕분에 피곤한몸 끌고 탈출하고 말았지만 잠시잠깐 이것이 행복이구나 싶었어요..
부럽죠 회원님들~ 행당호텔 특실 탕비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모십니다~~
에피소드 4
허공을 보며 짖어대던 백슈...
이젠 좀 살만하게 고쳐놨더니 사람들 다 자는 한밤중에 지롤을 하다
빌라아줌마 몇번 뛰쳐 오셨어요 ㅠ
미루고미루다 더는 안될것 같아 어제 빗속을 뚫고 수술을 감행하러 갔는데
그냥 돌아온 까닭은.............
눈까지 까뒤집고 공중부양까지 해대며 저항을 해서
남자샘 두분과 저까지 합세를 해도 그 힘을 감당할 수가 없었어요...
완죤 백구계의 헐크입니다..
회원 이지영님께서 레몬즙분사목걸이를 보내주시는걸루
일단은 개겨볼랍니다 흑흑..
참..백슈델꼬가느라 송혜진님차안은 털과 침의 도가니탕이 되었답니다..
고마워요 혜진님..
이상 --- 7월17일 행당뉴스였습니다..
이옥경 2008-07-17 14:34 | 삭제
아이고~ 글로 다 못옮겼을 상황들...정신하나도 없었겠어요. 윤간사님 행당동애들한테는 왠만한 한류스타 못지않네..ㅋㅋ
얄리언니 2008-07-17 14:46 | 삭제
사랑이는 어쩜 저리 눈이 맑고 미소가 이쁠까요?
그 고생을 하고 자랐는데도 저리 이쁘게 웃어주니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빨랑 나아서 새 가족을 만들어야 할텐데.... 사랑이 데려가는 집은 정말 복받은 집인데... ^^
이경숙 2008-07-17 16:10 | 삭제
ㅋㅋㅋ...ㅠㅠ.....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욕봅니더 욕봐!!! 참말로....
다롱언니 2008-07-17 17:13 | 삭제
다롱이가 보이네요....ㅜ.ㅠ 귀여운 얼굴에 사랑을 그리워하는 영감... 조만간 갈 때 안아줄께...ㅠ.ㅜ
깽이마리 2008-07-17 19:32 | 삭제
오~ 저에겐 특히 순돌이의 엉덩이가 확! 들어오네요~
-_-;;; 찔리는 마음과 함께... 안양병원샘도 물어보시던데... 착한 순돌이 잘 지내고 있냐면서요... 보고 싶다고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