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촛불문화제를 통해 본, 개 식용에 대한 단상

사랑방

촛불문화제를 통해 본, 개 식용에 대한 단상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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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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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집회에서.. 그 모인 인원을 보면서 개식용반대 캠페인을 생각했답니다.
아마도 1,000명만이라도 오프라인에 모일 정도가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개식용이 금지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 이 촛불시위는 여러가지의 이해관계가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도 있었겠지만, 처음엔 광우병의 우려로 시작한 수입쇠고기반대에서부터 비롯되었지만 도무지 이메가님께서 광야에 나오실 생각을 안하시니 결국 'mb 그만해'라는 구호가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여러 정치적 이해와 각 단체의 이해관계도 함께 섞였지만(결국은 다 같은 맥락아닐까요? 국민과의 소통이 근본적인 문제이니... 단초를 제공한 이메가님의 회개가 절실할뿐...)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서, 처음 시작은 쇠고기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적으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지요...

우리가 개식용반대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향후 방향을 많이 생각케 했습니다.

'개'가 반려동물임을 인식하게 함과 별도로, "식품안전"으로 바라보는 이들에게 그 예민성을 어떤 방향으로 틀어서 개식용금지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럴때 1,000명도 나올 수 있겠지요?
 




댓글


이경미 2008-06-12 13:07 | 삭제

저도 촛불시위 인원을 보면서...우리나라에 반려동물 키우면서 육식에 회의를 가지게 된 사람들도 적지않고, 유기견에 관심을 가지거나 동물을 사랑하게 된 사람도 많은데..그 사람들이 시위에 참가해준다면 만만치않은 인원이 될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길냥이같은 경우에도..냥이네나 고다나 회원수가 꽤 많은데 그들이 길냥이 학대 방지등등 시위에 참가해주기만 해도 꽤 큰 인원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도요... (저 자신도 못하면서 말은 잘한다는...-_- )


이경숙 2008-06-12 18:56 | 삭제

옙....갑니다요....ㅎ~


시니 2008-06-12 19:21 | 삭제

친구들이랑.. 안되면 애를 낳아서 맹그러서라도 델꼬나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