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롱언니입니다.
다롱이는 어느정도 적응하면서 있어요.
주셨던 영양제와 사료를 잘 먹였어요.
사료에 영양제를 섞어서 줬더니, 이 녀석이 요령을 부리는지 사료를 안먹고 자꾸만 뒤로 빼네요. 사료는 저렇게 남아있는데...ㅡ.ㅡ
혹시 몸이 아파서 식욕이 떨어져 그런걸까했는데, 이 녀석이 제가 밥먹을 때나 개껌, 영양제를 보면 탐내려고 해요. 그런 것만 먹으려고 해요..ㅜ.ㅡ
노쇠한 몸에 걱정이 되어 에너바이트가 떨어진 후에 다른 영양제를 먹이는데, 그것만 먹으려고 해요.
아휴... 제 맘을 몰라주니 속상하네요. 푸들특유의 요령피움과 노령견 고집이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매일 켁켁 기침을 해대는데, 단순하게 헛기침이 아닌거 같아요.
심장이나 폐가 안좋은건지 걱정이 되요. 밤중에도 켁켁하면서 목이 걸리도록 기침을 해요...ㅠ.ㅜ
오늘 노령견 피부에 좋은 샴푸로 목욕시키고, 휴밀락으로 마사지해줬어요.
귀청소하고 사료를 먹이려니까 계속 거부해요..ㅠ.ㅜ 개껌은 먹으려고 하면서.
제가 해줄 수 있는건 옆에 있어주는 것 뿐이네요. 있을 때라도 편하게 있어야할텐데...
조선하 2008-06-09 23:44 | 삭제
처음에 단순히 기침인 줄 알았다가 지금은 기관지 흡착증이란 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 수술도 안되구 약으로 매일 매일 버티어야 한답니다
현재 심장 비대증도 같이 있구요 어렸을 때 미리 알았더라면 수술이라도 해줬을 텐데라는 후회도 들어요.....
강연정 2008-06-09 23:59 | 삭제
영양제만 먹는다고 너무 과하게 주지 마세요~ 적정 용량이 있으니 몸무게 잘 맞춰서 조절하시구요...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도 과잉복용하면 영양소간 균형이 안맞아 몸에 오히려 해가 되니 절대 명심하세요. 그리고 목욕도 너무 자주 시키진 마시고(샴푸든 휴밀락이든 모두 화학성분이 들어있을테니 그리 유익하지 않아요...) 되도록 햇볕 많이 쐬게 해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잠깐이나마 산책데리고 나갔다오시면 식욕이 돌 거예요...
미니 2008-06-09 19:00 | 삭제
미니도 켁켁거려서 여쭤봤더니..집이 많이 건조하면 그런다고하시던데요..타올두장을 물에적셔서 방에 걸어두어주세요. 좀 나아질거에요. 욘석이 잘먹어얄텐데..다롱언니 얕보는가부다..
이경숙 2008-06-10 14:44 | 삭제
다롱아...얼릉 .... 나아라....
윤정임 2008-06-10 15:54 | 삭제
다롱이 내일 예삐와 함께 병원갈거예요..
나이많아 그렇겠거니...특별히 아픈곳은 없으니....맨날 자다가도 낯선 봉사자분들 오시면
젤 먼저 안아달라 부산스러우니 아직은 기운이 넘치는구나 괜찮을거야 했는데.. 삼실에서도 가끔 걸쭉하게 마른기침을 했었는데 이참에 엑스라이라도 찍어봐야겠어염..
김한이 2008-06-11 16:04 | 삭제
시간이 되신다면 다롱이 산에 데려가주세요.가능하면 칩엽수류 . 아니면 칩엽수류 솔입같은거 향기 맞게하셔도. 이런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라는 성분이 기관지 쪽에 좋답니다. 실제 외국이나 국내에서. 인간의 질병에서도 여러차례 효능을 보았죠..놀라울정도로..^ 0 ^
더 자세한건 나중에 집에가서 제 전공도서좀 보고 올려드릴게요.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