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은 "선임들이 개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신에게 해코지를 해 한 번은 밤에 몰래 개를 끌고 5층 옥상으로 올라가 떨어트린 적이 있다" 고 고백했다.
당시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왕영은,이상우 등은 양원경의 충격발언에 놀라면서도
곧 "개가 나뭇가지에 걸려 다리만 부러지고 살아나 아카시아 나무로 부러진 개 다리에 댈 부목을 만들고, 개 휠체어까지 만들어야했다" 는 경험담이 이어지자 박장대소했다.
또, 양원경은 앞서 소개 된 사연에 대해 "제삿날 개를 데리고 오는 분도 문제지만,
그날 하루를 못 참는 분도 문제가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대화의 흐름은 "개가 싫은 사람은 어쩔 수 없다" 는 쪽으로 기울면서 "몰래 수면제를 먹여서 재울 수도 없고", "그건 너무 잔인하지", "아예 죽이자는 게 아니라 살짝 재우려고", 등의 말들이 오갔다.
이때 양원경은 다시 한번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제가 해보니까 옥상에서 개를 떨어뜨리는 것은 확률상 살아날 수도 있으니까요, 개에게는 직방이 닭뼈에요"라며 "요즘 AI로 (닭)소비가 많이 줄었다고 하잖아요.
양념 통닭은 시켜서 살코기는 먹고 뼈를 개에게 주세요"라고 조언했다.
발언의 수위가 다소 높다고 판단했던지, 진행자들은 일제히 "안돼요" 라고 외치며 양원경을 나무랐다.
왕영은은 "지금 양원경씨가 한 발언은 구속감이 될 수 있어요.
애완견협회나 동물보호협회등에서 가만히 있지않을겁니다"라고 지적하자
양원경은 "이 얘기 없었던 것으로 해줘요. 저 사실은 애완견 키워요.
마음이라고요. 웃기려고 그랬던 거지. 요즘 무서운 단체들이 너무 많아.
협회가 왜 이렇게 많아?" 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사랑방
좀 더 자세한 내용.
-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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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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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옥경 2008-06-01 23:59 | 삭제
한마디 하고 왔는데...참ㅜ.ㅜ..전에 라디오에서 개그맨 김태현이 지껄이던 말이 다시 떠올라서뤼..!! 아무말이나 자극적이기만 하면 다되는줄아는 저질개그맨 같으니라구!!
다롱언니 2008-06-01 16:32 | 삭제
아이의 아빠인 사람이 어른으로서 생명을 중시하는 것을 가르쳐야하는데, 방송에서 이런 막말을 하다니 정말 화가 나요. 양원경 그 사람을 똑같이 5층에서 떨어뜨려주고 싶습니다.
강연정 2008-06-02 22:15 | 삭제
매번 저딴식 망언하고 나서 게시판에 사과글 하나 띡 올리는 것으로 끝내선 안된다 봅니다. 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경고나 뭐 이런 강력한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곳이 방송위원회인가요? 더 강한 징계가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