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오늘 행당동 댕겨왔어용~^^

사랑방

오늘 행당동 댕겨왔어용~^^

  • 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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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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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지구의 날 뵙고들 거의 한 달만인가요?^^ 사무실은 정말 오랜만에 가보았네요~ 조금 더 머물렀으면 미니랑 이옥경 이사님 얼굴도 볼 수 있었을텐데 시간에 쫓겨 더 있질 못했네요~

마당쪽 방음벽은 효과가 좋더라고요~ 벽 바깥쪽으로 따닥 붙어서 걸어보았는데 마당 백구 녀석들이랑 다른 녀석들도 짖지 않고 조용하고요~(청각이 별로 안예민한가...ㅡㅡ;;)

빌라2층에서 내려다봐도 어느 정도 시선이 차단되고 뭣보다 교회 안에서 애들이 개 구경한다고 담장너머로 들여다보고 해서 엄청 시끄러웠었는데 그건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겠더라고요...^^

양쪽 시력을 모두 잃었다는 메리는 1층 방 안쪽에서 편히 혼자 지내고 있고,,,작고 쌩쌩한 시츄 풍세 녀석은 당장 입양가도 좋을만큼 애교도 많고 귀염둥이 짓을 하는데 어쩐지 요 녀석만 얼굴 털이 덥수룩해서 물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얼굴 미용하려고 하면 입질을 해대서 미용사 해리언니도 손을 못대고 있다고...ㅋㅋ 얼굴털 슬쩍 잡았는데 으르렁대고 입질하면서 제 말초신경을 자극하길래 간만에 삘 받아서 개과천선 좀 시키고 눈 찌르는 털을 시원하게 가위로 싹둑~해주고 왔어요~기 죽고 나니 얌전~해져서 가위 갖다대도 입도 꼼짝 안하고 미용 잘하는 개로 바뀌던데요~(전 왜 하극상인 개들을 참지 못하는 걸까요...흐흐흐^ㅇ^)

암튼 정기적으로 방문해주시는 해리언니 덕분에 사무실 녀석들 상태가 깔끔깔끔^^ 너무 감사해요~ 그럼 이번주 일요일 입양동물의 날때 뵈어용^^




댓글


쿠키 2008-05-20 00:00 | 삭제

한달 남겨둔 아짐마가 아가들 싹 정리해주고,수고했어요~
그나마 이제 한달 지나면 한동안 아주 오랫동안은 그런 자유(?)도 남의 얘기 되겠지만. ㅎㅎ 풍세 녀석 오늘 임자 지대로 만났네..


윤정임 2008-05-21 00:00 | 삭제

ㅎ풍세 션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우이~
원래도 이뿌지만 덕분에 더 예뻐졌네~


김해리 2008-05-21 00:00 | 삭제

풍세는 한 성깔해요 ㅠ 그래도 귀여워요


깽이마리 2008-05-21 00:00 | 삭제

아주 가볍군요~
^^ 몸이 이리 가벼우니... 쉽게 순산할거에요...
대표님 말씀처럼... 아가 낳고 나면 그땐 지금처럼 돌아다니기 힘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