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성별은 모르나... 아저씨 보면 물어야지...
동네에 혼자사는 부동산 중개인 아저씨 차에 시추가 뛰어들었답니다.
간신히 치는 거 모면하고 놀라 내려 보니 이녀석 아저씨에게 매달리드랩니다.
가라고 밀어내도 쫒아오고
꼴이 너무 엉망이라 병원에 맡겨 털이나 밀어달라 했대는데...
난감해 하더라는군요.
개는 마당에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 가진분인데 마당없는 집에 살아 못 키운다나...
애가 여기가 살길이라 여겼는지 너무 힘들고 배고팠는지 필사적으로 아저씨에게 붙어 있으려 해서 걱정이라고 어디 보낼데 없냐 물으시드래요. 울 엄마에게 왜 울엄마냐고요........
암튼 녀석에게 좋은일 생기기 바라고 내게는 안 오게 되길...
요즈음 아버지와 아주 안 좋습니다.
아버지가 제게 의절까지 선언 하신 상황이고요...
저도 아버지가 죽었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없는셈 치려고요.
그래서 똘비가 집에 도로 와 있는데 짖는 문제 심각해 오늘 위험 감수하고 수술 중입니
다. 잘 되길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