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짖음방지기...

사랑방

짖음방지기...

  • 박경화
  • /
  • 2008.02.22 06:02
  • /
  • 1342
  • /
  • 77

효과는 있다... -_- 다만... 뭐라 말하기 힘든 효과...

병원가서 간호사 언니와(사실 내가 나이가 더 위일 것 같긴 하지만... 간호사 동상~은 좀 아닌 것 같아서...)도 얘기를 해 봤지만...

그 분은 성대수술을 시켰다고 하고... 성대수술과 짖음방지기... 뭐하나... 기분 좋게 해결할 수 있는 건 없고... 결국 짖음방지기를 선택..

착용 후... 처음에 짖다가 놀라고... 그 후 전기의 느낌을 알게 되고서...

시험용으로 남동생이 밖에서 몇 번 벨을 누르고 두들기고 해봤는데...

=_= 초인종 소리가 나면... 방으로 도망가서 방석집으로 들어가 숨는다... 그냥 짖지만 않으면 되는데...

풀러주면... 첫 날은 짖었다... 몇 번 해보니... 이젠 벨소리에 짖기보다는... 방석집으로 들어가서 숨는다...

짖음방지기를 채우려 할 때는 짱아는 럭키보다 덜 겁먹는다... 남동생 왈...

이 목걸이를 무서워해야 하는데... 이 목걸이 때문인걸 모르는 거 아냐! 그냥 벨소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럭키 봐봐! 이 목걸이를 피하고 안 매려고 하잖아!

-_-;;;; 아.... 그런가... 목걸이를 안 하고 있으면 한밤중에 화장실로 가는 가족들 소리나... 아파트 방송소리... 문 밖에서 들리는 잡소리에는 짖는다... 단, 목걸이를 차면... 안 짖는다... 목걸이를 안 차고 안 짖는 건 벨소리 뿐....

야가... 인식을 뭔가 잘못한 것 같다는 남동생 말이 맞긴 하지만... 목걸이에 대한 것도 인식하긴 했는데... 모르겠다... 놈의 생각을... 그래도... 효과가 없는 것보다는 효과가 있는 게 낫지... 위안하며...

윤간사님~ 입양보낼 때... 짖음방지기를 같이 보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