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 자유연대 캠페인 담당자 강복구 간사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계시죠?
오늘도 썩은 물에 구더기가 들끓는 물을 마시며 밥이라곤 파리가 우글 거리는
생지옥에 현장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누렁이들을 위해 여름방학과 생업전선까지
마다하시고 나와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셔서 저는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미국분이고 채식주의자이신 스태판씨께서도 캠페인에 참석해주셔서 반려동물
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성별과 국경도 초월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또한 시민여러분들께서 굉장히 큰 반응을 보여주셔서 의외로 놀랐구요.
말을 시키지 않아도 오히려 제게 찾아와서 무슨 행사인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하냐며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이런 캠페인을 추진하게된 배경을 설명해드렸더니 정말 큰일을 한다면서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서명이라도 할테니 받아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받은 서명이 10분이나 됩니다. 작다면 작은 서명이지만 선뜻
핸드폰 번호와 주소까지 적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아마 서명을 요구했다면 오히려 반감을 갖고 하지 않았을겁니다. .
하지만 그저 묵묵히 부채와 팜플렛을 나눠드리니깐 서명이라도 하겠으니
받아달라! 라고 하시더군요..
그것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깐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제게 오셔서 시비를 거실려나보다 하고 좋게 말씀을 나누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이 서명으로 개고기 식용이 전면 법으로 금지되는 날은 반드시 올겁니다.
또한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항상 묵묵히 수많은 부채를 많은 시민분들에게 나눠주시며 방긋 웃어주시는
양진아 회원님,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귀여운 동생같은 우리 자원봉사자
박성희님과 문소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