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럭키는 알러지인가...

사랑방

럭키는 알러지인가...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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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6.3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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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배의 물결이... -_-;;; 죄송합니다...

럭키가 옴치료가 끝났는데도... 너무 간지러워하며 매일 입주변을 막 비비고 긁어댔거든요. 그래서 병원샘께서 혹시 모르니 한달만! 간식도 다 끊고! 알러지 케어 사료를 먹여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럭키는 눈밑 털도 약간 빠져있는데... 그건 피부병도 아니고... 한번 알러지 쪽으로 해보자고 하셔서...

알러지 사료를 먹은지 일주일째입니다.(그냥 사료보다... 이 사료가 더 맛있는지... 평소와 다르게 아침 저녁으로 꼬박꼬박 먹고 있어요. =_= 아니면... 간식을 못 먹어서 그런건지도...)

엄마께서 럭키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실 때 간식을 계속 쓰셨는데... 말로는 안 들으니, 오이나 야채 류만 주기로 했구요. 우선 오이 한 품목으로 통일했죠.

근데 일주일만에... 럭키가 매일 여러번 얼굴을 비비며 긁어댔는데... 거의 사라졌어요. 간식의 문제였는지... 사료의 문제인지... 둘다 안되는건지 모르겠지만...

결론은... -_- 럭키는 예민한 알러지 피부라는 거...

^^;;; 그래서 남은 사료들은... 오늘 사무실 잠깐 들러야 하는데... 사무실에 두고 올께요. 먹던 것도 괜찮죠? 먹던 것 두 봉지, 새 것 두 봉지... 그렇네요.

넘 간지러워 했는데... 더이상 간지러워 하지 않으니 좋네요...

### 그리고 아직 이불은 들키지 않았습니다... ㅋㅋ... 근데 솜은 아직도 완전히 안 말랐군요... 오늘은 마르겠죠... 밤에 몰래 다시 겉껍질에 껴놓아야죠...

### 왠지... 이 말티... 혹시 엉덩이 쪽과 뒷다리 쪽을 다친건가... 의심가요. 푹신한 곳에 딱 버티고... 가끔씩 낑낑 댈뿐 안 움직이려고 하거든요. 그래도 어제는 방석에서 나와서 바닥에다 오줌을 쌌던데... 이젠 밥도 잘 안 먹고... 아직까지 배변은 한 번도 안 봤어요. 에궁... 만약 하반신 쪽에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이네요. 오늘 순돌이 병원가면서 인석도 병원에 데리고 가봐야죠. 불임수술도 해야하고... -_- 아... 정말 직장도 안양으로 옮겨야 되겠어요... 안양서는 덜 보이는데.... 떠도는 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