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주 전쯤 찍은 사진 같군요...
기대 누워서 퍼져있는 요염한 럭키란...
근데.. 지금은... 새하얀 낯선 놈을 꺼리며... 이불 밖에서 누워 있습니다요...
어제는 비가 막 오니깐... 다시금 본래의 야생성에 잠을 안 자고, 저도 못 자게 하려고 해서 병원에서 저번에 올 장마때 잠을 자기 위해서 약을 하나 처방해 주었거든요. 너무 그럴 때면 한 알 먹이라구요.
어제 새벽에 한 알 먹이고 잤더니... 처음에는 좀 비소리에 반응하며 안절부절 못하더니, 삼십분 지나니깐 괜찮아졌어요. 덕분에 잠 안 설치고 저도 잘 수 있었네요. 작년 장마때 태풍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새벽에 녀석과 씨름하랴... 나중에 안고서 토닥이며 재우랴...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안하게 자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