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을 끝내고 주말 내내 아무 생각없이 쉬다가, 월요일이 되자마자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을 사이도 없이 돌아다닌지라, 이제서야 감사 인사 올립니다.
4월 27일에 개최하였었던 농장동물복지 포럼에 참여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은 있으되 직장 또는 개인적인 사유로 참여하지 못하시고 마음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흡족하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농장동물복지 포럼에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신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실 포럼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동물단체가 앞으로 이러한 문제에 접근을 한다는 일종의 선포 내지는 경고(?)의 성격을 가진 자리라고 생각하고 진행했었습니다.
관련협회의 어의없는 항변이 있기는 했지만 그 자리에서 버선목 뒤집어 보이듯 할 수 없어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 입장에서는 항변이든 궤변이든 당연한 것이겠지요. 오히려 우리의 입장을 더 단단하게 굳힐 수 있는 힘이 그들로부터 나올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은 것만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나가는데에 총력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회사에 휴가까지 내며 참석해주신 분들, 늘 변함없는 보이는 얼굴들,, 새롭게 얼굴보여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반가웠습니다.
그리고...제가 외부 손님들 맞이하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그냥 지나친 많은 회원님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해해주실거죠~??
포럼 준비하느라, 정작 제 프리젠테이션은 당일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한 페이지 쓰고 30분 졸고..뭐 그러면서 했던 지라 아쉬운 부분이 더 많이 남지만, 많은 분들의 참여로 감격이 벅찬 날이 되었었습니다.
한분 한분이 내가 빠지면 안되지..하는 책임감으로 참여해주신, 그 마음에 감사 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