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께,
지금 우리 단체에서 상근활동가 채용공고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력서는 간헐적으로 들어오고는 있지만 현재 급하다고 해서 일단 채용하고 보면 반드시 그만큼 어려움을 겪어야 해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허나, 현재 해야 할 일이 많아 마냥 여유롭게 있을 형편은 아니고 적임자는 찾기 힘들고, 아주 속이 많이 타네요.
동물보호법 시행령, 시행규칙안 제정에 대한 추진, 농장동물관련하여 모 기업과의 프로젝트 추진이 급박하게 돌아갈 것 같아 올해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일이 많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래서,.,,회원님들께 동물운동에 도전해보실 것을 권장해봅니다.
물론!
단순히 \'유기동물이 가여워서...\'라는 선에서 동물운동에 뛰어들면 저도 힘들고 지원자도 힘들어서 단체가 힘들어집니다.
의식과 더불어 보다 체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해나갈, 동물관련 자료를 많이 읽어보시고 그에 대한 분석과 의견 등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허나 지금 당장에 그런 양식을 갖춘 분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입사하신 후 열심히 공부하시고 그만한 출력을 내어줄 자세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입사지원서와 함께 논술 제출을 요청한거고요.
너무 까다롭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논술에 대한 부담을 그리 크게 안 가지시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월급,,일반 기업과 비교가 안되지만 정말 인생에 있어서 뜻 깊은 활동이 될거고요, 급여 부분은 NGO도 점차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향후 좀 더 발전적인 급여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손가락 빠는, 그런 자부심만으로 똘똘 뭉친 운동이어야 한다\'는 인식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글이 길어지네요. 글이 길면 안 읽고 그냥 지나가는데...--;
암튼!!! 제가 오죽하면 이리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까?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동물단체는 환경단체 만큼 성장할 겁니다.( 동물보호법 개정이후 여러 이해관계로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다 동물보호합네~하고 나서는 모양새가 지금도 비춰지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에요.)
우리 단체, 인생 걸어도 됩니다! 여기서 능력 키우시다가 활동의 여건이 더 좋은 단체가 생기면 이직하셔도 됩니다!
활동가를 키워낸 자부심도 우리 단체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라면 기꺼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지요! (근데 뒤끝은 좋아야 합니다. ㅋ~ .....뒤퉁수 치고 가는 사람들 아주 시로요~ 다행이 여기서 그런 사람은 없없지만.)
연구원 또는 현장 활동가에 한번 도전해보실 분, 또는 주변의 친구, 지인을 소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똘똘한 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