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부산 이경숙이사님네 예삐에게 일어날 뻔^^;;했던 소식~

사랑방

부산 이경숙이사님네 예삐에게 일어날 뻔^^;;했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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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2.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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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동 사무실로 한 그림동화작가분께서 연락을 주셨답니다~^^

친구의 주검을 지키다 구조된 요키 혼혈(추정) 예삐의 입양 이야기를 그림동화로 담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천성산의 한 암자로 입양간 사연이 올라와 있던 것이 기억에 남으셨나 봅니다.

전 천성산 예삐와 이사님네 예삐가 같은 녀석인 줄도 모르고 서류더미를 한참 뒤져,,,당시 입양하셨던 입양자분의 연락처로 전화를 드렸더니,,,

\"예삐는 부산의 이경숙님네로 갔습니다...\" 하시는 말씀...ㅡㅡ;;;

(이런 걸 두고 업은 아기 삼면 찾는다고 하나봐요~예삐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는지 이제서야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예삐의 집이 산 속의 고요한 암자가 아니라 부산의 아파트라 극적인 효과가 좀 부족하겠지요?^^;;;

이번엔 아깝게 되었지만,,,앞으로 우리 단체에서 아름다운 그림동화책 주인공이 많이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ㅎㅎㅎ

더불어,,,실은 제가 처음 들어온 재작년부터 하려고 마음먹고는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일이 있는데,,,바로 동물자유연대 입양동의서 DB작업입니다!!!

서류상으로 2001년것부터 쌓여있는데 옛날 녀석들을 찾을 때마다 이눔의 서류뭉치들과 씨름해야 하니 업무의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달까요...ㅡㅡ;;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다가 다른 일들로 정신없어 계속 미뤄오기만 했는데, 이 참에 데이타베이스화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총회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마침 2007년부터는 제가 아닌 김세진 간사가 사무실 유기동물 관리와 입양을 담당하기로 하였으며,,,현재 인수인계를 위한 작업을 업무 틈틈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전임 홍경아 간사님과 권수정 간사님의 필체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도 보기는 좋지만~ㅋㅋ아무래도 검색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이어져내려온 서류뭉치들을 제가 총대를 매고 마무리짓는 것이 후임자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겠지요?^^

앞으로는 1년에 한 번씩 그 해의 입양서류들을 컴퓨터에 입력해놓으면 누가 입양부분을 담당하더라도 지금보다는 일이 훨씬 더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남은 컴퓨터 한 대를 봉사자용으로 설치한 후에 내근봉사자를 모집하여 막대한 양의 컴퓨터 입력을 도모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부산 이경숙 이사님께서는 이번 총회때 사무실 녀석들을 위해 사료와 간식, 패드 등을 그야말로 한아름 보내주셨는데,,,항상 감사드립니다...(그치만 애들 살찔까 염려되니 앞으로 간식은 보내주지 말아주시어요~(ㅎㅗㅎ)

박성미님네도 그렇고 제가 동물병원 드나들며 만난 환자들을 보아도,,,역시나 만병의 근원은 과다한 육식인 것 같습니다. 사료에 모든 영양소가 거의 골고루 들어가있는데 간식을 통해 특정 영양분을 과다섭취하게 되니 살이 쪄 비만이 되기도 하고 내부기관에도 무리가 가게 되는 것이지요...원래 육식(잡식)동물이긴 하지만 인간이 만든 간식에는 자연적인 육식에 비해 많은 인공성분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회원분들께서도 지금 옆에 두신 녀석들과 오래오래 사시려면 간식은 많이많이 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