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터로 오는 길,
도시고속 터널 부근에서
금방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고라니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입에는 피가 나고 있었고
힘없이 헐떡이고 있는 배 밑에도 피가 제법 고여 있어서
가슴이 철렁하였습니다
바로 119로 신고했더니
안그래도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했다고 하더군요
내려오는 길에 119 긴급출동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그 곳으로 급히 가는 걸 보았습니다
아침, 번잡한 출근시간에
도시고속으로 내려온 고라니가 안타깝고 가엽습니다
빠른 치료로 빨리 회복되어
살던 곳으로 건강하게 돌아가길 빕니다
아침부터
가슴이 많이 무겁네요
회원님들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사진은 네이버 포토갤러리에서 펐습니다
좋은 사진이 참 많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