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쪽에 격리해놓은 닥스 녀석에게 옮았습니다...
다행히 개들은 멀쩡한데,,,사람이...ㅠ.ㅠ
닥스 녀석과 접촉이 있었던 저와 할머니가 젤 심하고,,,그리고 대표님까지도 증상이 있으시다 하시네요...
전 지지난주 일요일 1층 바닥공사 전부터 좋지 않았던 컨디션에 요새 안팎으로 일이 많아 몸살기운이 온 데다가 요 녀석에게 옮은 피부병까지 겹쳐서 요새 몰골이 말이 아니랍니다...ㅡㅡ;; 제가 원래 피부가 좀 예민한 편이긴 해서 피부 안좋은 녀석 만지만 금새 벌개지고 울긋불긋해지긴 하지만 보통 씻으면 괜찮아져서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그 때와 다르네요...ㅠ.ㅠ
토요일엔 언니네 가족과 참숯찜질방에 놀러 갔다가 3살된 조카 근처에 얼씬거리지 말라는 구박을 연신 받고,,,(그나마 엄마,아버지께는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ㅜ.ㅜ) 일요일날 대학 후배 결혼식에서는 정장 곱게 차려입은 젊은 아가씨가 주위 눈치보며 팔이고 배고 벅벅 긁고 다녔답니다...
어제 하루 쉬면서 두어 시간동안 약욕시켰던 저만 그러려니 다른 사람들은 걱정 안했는데,,,오늘 와보니 할머니도 저처럼 양 팔뚝하고 배하고 옆구리까지 장난이 아니시네요...밤에 잠도 못주무셨다고 하시던데...에효...
개들한테 옮을까봐 걱정되는 것 빼고 별 큰일이야 나겠냐 싶지만 가려움증은 참기 힘드네요...으앙~ 그나마 어제 약 먹고 연고 바르고 더 성하지는 않으니,,,정말 여름 아닌 것이 불행 중 다행입니다...ㅜ.ㅜ
저와 대략 비슷한 할머니 배 사진을 찍어놨는데 공개하긴 좀 민망하네요...이런 것도 산재인가요...^^;;; 그나마 얼굴은 멀쩡한 것이 천만다행입니다...ㅋ
